아십니까?
사랑이 올 때는 소리가 없다는 것을.
발자국 소리는 물론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사랑은 어느날 갑자기 우리의 가슴에 들어앉게 됩니다.
그러나 갈 때는 다르지요.
조용히 간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로 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올 때와는 달리
너무나 큰 흔적을 남기고 간다는 것을.
사랑이 남기고 간 발자국,
그 어두운 그림자 ‥‥‥.

-이 정하님의 돌아가고 싶은 날의 풍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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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
그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게 너무나 부족해 행복하지 않다구요?
그러나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들 당신이 과연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으로 자신을 채우려 하기보다는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좀더 사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많이 가지고 있는 것과 많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그 차이는 부나 명예가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행복을
느끼고 있느냐, 없는 하는 차이일 것입니다.

-이정하님의 산문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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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장미꽃을 본다면 아름다운 장미에
하필 가시가 달려 있다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당신은 이런 험한 가시덩굴 속에서도
아름다운 장미가 피어났다고 감탄할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추함은 한 공간에 존재합니다.
행복과 불행은 한 장소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물과 현상은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우리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 변합니다.
아름다운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꽃동네로 보이고
불만스런 안경으로 세상을 보면
안개 자욱한 오염된 도시로 보이는 법입니다.
세상은 전적으로 당신이 어떤 마음의 눈으로 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 녹슨 마음을 깨끗이 닦으십시오.
밝은 생각,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아직도 세상은 아름다운 곳이니까요.

-박 성철님의 행복 비타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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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땐 서로 다른 장소에서 태어났지만
이젠 같은 장소에 있을 것이며
태어날 땐 다른 하늘을 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같은 하늘을 보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땐 서로를 모르고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서로를 알아가게 될 것이며
태어날 때 다른 부모를 섬겼지만
이젠 한 부모를 섬기게 될 것이며
이제껏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앞으로는 두 발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그 첫발걸음에 무한한 영광이 깃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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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친구를 믿고 따르는 마음,
그것은 서로간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러 그 점을 망각하는 때가 있습니다.
친구의 진정한 충고를 곡해하거나,
혹은 친구의 말을 믿지 못해 의심하는 경우,
더욱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 친구에게서
등을 돌릴 때가 없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만약 그런 상황이 닥쳤다면
장 파울의 (초저녁의 밝은 별)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 번 되새겨보는 게 어떨른지.

친구를 신뢰하지 않는 것은, 친구에게 속는 것보다
더 부끄러운 일이다. 친구가 그대의 일로 노하거든
그대에 대하여 대단한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라.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의 마음은 풀어지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그는 또다시 당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정하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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