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렇게 닫혀진 문인지도 모르겠다.열리지 않는 문을 바라보며,그 문이 언젠가 열리기를 바라며,바라보기를 멈추지 않는다.자칫 잠시라도 눈을 돌렸다가 열리는 것을 보지 못하면 놓쳐버리는 거니까.희망이란,소망이란 그런 것이다.잠시라도 다른 데 눈을 돌리지 않고,열릴 때까지 바라보는 것,이루어질때까지 바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