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은,
유리와 같이 연약한 면이 있다.

강해보이지만,
어느 순간 아주 작은 말 한마디에도
쉽게 흠이 가고,
부서지고,
깨어진다.

필요한 것은 아마도,
내 스스로 나의 마음을 지키는 것.

인간의 마음의 강도는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

가장 최악의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것이 인간이지만,
부족함이 전혀 없을 환경에서도 목숨을 버리는 것이 인간이다.

그 사람의 연약함은 자신이 결정한다.

나의 마음은, 강하고 강해져서,
낙천함과 자기긍정으로 무장하고,
무슨 말을 들을 지라도 웃어 넘길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길 원한다.

난 그러기 위해 언제나 노력한다.

때로는 정말로 손을 놓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바닥을 구르며 울부짖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난 노력한다.

지금보다 더,
지금보다 더욱 더,
강해지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될 노력.

인간은 약하기에, 하지만 또한 강하기에,
나 또한 약하고 강하기에,

부단한 노력과 많은 경험만이
나 자신을 성숙케 할 수 있다는 것을,

난 알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비록 더딜지라도,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중간에 고꾸라져 넘어질지라도,
다시금 일어난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들어 한걸음 더 옮긴다.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난 지금보다 더욱 더 강해지고야 말 것이다.



* * * * * * * * * * * * * * *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아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 푸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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