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공주V님] 가위질이라..후후.
정은영 | 2005-01-28 PM 2:20:55 | Read : 48 | Comment : 5 | Comment Write▽ |
원래 그런 가위질이, 글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거 같아요. 물론 아쉬은 감은 있지만요.
전 처음부터 완결이 다 나와 있는 것은, 글을 빨리 읽는 편이라 몇시간 내로 후다닥 읽어버리거든요. 그러면 좀 허무하더라구요. 너무 금방 읽어버려서,
반면에 완결이 나지 않은 글을, 나올때마다 조마조마하게 보고 그 다음에 또 보고 그러면, 그 조마조마한 마음에, 이 다음은 어떻게 돼지?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하지?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고 나름대로 상상도 해보고 그러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그 글에 대한 애정이 더 남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영공주V님의 가위질은 아주아주 절묘하다고 생각합니다. 쿡쿡. 화이팅입니다!
자기 마음도 모르고, 그냥 감정이 시키는 대로 따라서 무작정 행동하는 걸 보니, 희진이도 선수는 못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랑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긴 하지만, 그런 사람 있잖아요.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계산에 넣고 행동하는 사람. 그런데 희진은 참으로 순진하고 또 충동적이네요. 물론 그런 덕분에 살바체와의 관계가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하지만요. 아주 화끈한 성격의 희진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역시나 아직도 살바체가 더 좋습니다. 정말 멋진 인물이거든요. 말 그대로 매혹적인.*.*
살바체가 나온 장면은 거의 좋아하지만, 먼저 말씀드린 장면과 초반에 불쌍한 제레미를 죽이는 장면에서 저의 눈을 확 잡아 버렸답니다. 크크. 뭐랄까, 인간 같지 않은 잔인함과 도발에도 전혀 요동하지 않은 점이 엄청 맘에 들었거든요~
아, 참~ 정말 오랜만에 멋진 남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너무 나빠서 미워하려고 하다가도, 희진을 향한 살바체의 마음이 너무 애절해서 미워할 수도 없고 말이죠. 흐~
70편 정도에 끝날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아직 20편이나 남았다는 거네요. 과연 희진과 살바체의 관계가 전진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까지 초반의 멋진 살바체의 모습 보여주실 거라 기대합니다.+_+(살바체 광팬)
매일매일 글 쓰는 것 어려운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오늘도 힘내셔서, 48장! 파이팅입니다~!!!!
유진숙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레리나 이야기라고 되어잇어 그냥 않읽엇어요 그러다 43편을 보고 그만 그밤부터 다 읽어 버렷습니다
어제부터는 계속 사이트 열어보는것이 일이 되어버렷습니다
희진의 똑부러지는 성격 / 그녀의 탈출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앗습니다
01-28
금니번쩍
저두 살바체가 제러미 죽였을땐...하여간 마음속으로는 가슴 아파했을거라고 생각하고..싶거든요... 희진일 글케 사랑하는거 봐서는 독한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그쵸..지영공주V님..^^
01-28
지영공주V
정은영님 긴 말씀에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무차별적인 가위질을 이리 칭찬해 주시니 더 열심히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야 가위질 그후가 더 궁금해 지시고 할테니까요. 정말 힘나는 글이였어요. 보는 동안 눈을 크게 뜨고 보면서 아, 이랬구나... 하면서 봤답니다. 저의 글을 다른 분이 보는 시선이 어떨까... 궁금하거든요. 희진의 성격 저도 마음에 들어요. 너무 계산적인 여자는 저도 싫거든요. 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죠. 너무 여자에게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져주는척 하면서 자기손에 쥐고 있는 남자가 프란트 살바체 인것 같아요. 이제 48장이후 살바체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네요. 이대로 끝날 것인지... 저도 스토리는 다 구상해 놓고 머리속에 있지만 행동이라든지 대사같은건 그때 그때 머리속에 생각나는 영화같은 장면으로 이어보는 거거든요. 어쩌면 그렇기에 쓰는 저도 재밌고, 저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루 하루 쓰는 것... 저의 게으름을 없애주어서 좋구요. 이렇게 좋은 글을 받으면 아.. 글쓰러 달려가고 싶다. 이렇게 되곤 한답니다. 사실은 제레미를 죽이는 프롤로그가 처음 글을 쓰는 밑거름이 되었어요. 그 프롤로그에 살바체의 성격과 희진의 지지않는 모습이 각인되고, 왜 이렇게 되었지? 하면서 상상을 하니 구성이 되더라구요. 번쩍하고 떠오르는 장면을 그려보는 것도 참 재밌답니다. 프롤로그의 살바체의 지금의 살바체와 틀림없이 맞아떨어졌기를 바라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 항상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시간 어기면 제가 마음이 아파서요. 이것도 습관인 것 같아요. 정은영님 정말 오늘 긴 글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자!!
01-29
지영공주V
유진숙님 정말 감사해요. 밤새 읽으셨다니 감동이여여. 많이 사랑합니다. 하루 하루 기다리시는데 힘드실 것 같아요... 탈출장면 마음에 드셨어요? 아... 정말 힘들게 썼던 기억이... 하하 오늘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01-29
지영공주V
금니번쩍님 맞아요!! 프란트 살바체 지도 인간인데 왜 제레미를 죽이면서 아프지 않았겠어요. 가슴이 아파도 지기 싫으니까눈 희진에게 더 잔인하게 군것 같아요. 무엇보다 더 잡고 싶은 마음이 그 안에 가득하니깐... 전 희진의 대사가 더 맘에 들었었답니다. 제가 가장 추구하는 케릭터~ 하하 감사해요~ 사랑하구요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