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공주V님] 이태리의 살바체 
 
 
  정은영  |  2005-01-27 PM 4:38:47  |  Read : 51  |  Comment : 4  |  Comment Write▽  |   
 
 
 
 

저도 나쁜 남자를 좋아한답니다. 후훗. 취향이라면, 아실까 모르지만, 갈채시리즈의 바르샤도 크린스티처럼 정떨어질 정도로 나쁘고, 무너지지 않은 남자 말이지요.

그래도 살바체는 인간적이잖아요. 더구나 희진도 사랑하고 있고~

46장에서 그렇게 나간 것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눌러보려는 것이지만, 그게 어디 될까요?

46장까지 주욱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장면은요. 왜 자신이냐고 묻는 희진에게 왜 내 눈에 띄었냐고 되려 말하는 장면이었어요. 후후후.. 너무 좋았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거든요.*.*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왜 내 눈에 띄었냐니... 흐흐흐...(쓰읍)
제가 바로 저런 취향이랍니다. 뻔뻔스러우면서도 구차하지 않고 비겁하지 않으면서 나쁜 남자, 무조건 여자에게 쩔쩔 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유혹하는 남자. 크흑. 좋습니다, 좋아. 물론 이런 남자, 실제로는 싫지만요. 으헤.

그리고 희진이 죽을 뻔 한 다음에 살바체가 자신을 잊지 않는 다는 것에 묘하게 눈을 빛내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우훗. 살바체는 너무 유혹적이에요. 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저는 너무나 멋진 남자가 여자에게 너무 무너지는 것은 그렇더라구요. 왜냐, 끝까지 멋있어야 눈이 즐겁잖아요. 물론 실제로 그런 남자가 있다면....... 재수가 조금 없겠지요.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이니까, 멋있는 겁니다. 후후


다음 편 기대합니다. 내일도 뵐 수 있겠죠?^^ 으하하.
좋은 하루 되세요~

 
 
 
 
 
 
 swing
 ㅋㅋ 맞아요..근데 실제로 있다면 그래도 멋있을거 같은데요~
 01-27   
 
 김정숙
 살바체가 나쁜남자인데도......애정이 가네요.......
 01-27   
 
 지영공주V
 정은영님 긴 말씀에 입을 딱 벌리고 속독했답니다. 정말 제가 쓰고도 와.. 살바체 멋진놈 이랬답니다. 하하 장면 장면 생각나고 그랬군요. 하면서 고개를 끄덕 끄덕 했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이런 글 읽으면 언제나 힘나고 행복하고... 정말 글쓴다는게 즐거워지고는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감상받고 입 벌리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01-28   
 
 지영공주V
 swing님, 김정숙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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