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이래도 여전히 나를 섬기겠니?"하나님이 물으셨다. '왜 이렇게 물으시지? 이젠 내겐 더 이상 남아 있는 것도 없고 오직 당신뿐인데.'눈물이 가득 고인채 청명한 사막의 하늘을 바라보며 대답했다."예, 주님. 그래도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이제 제 인생에 남은 것이라곤 이 목숨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취하실 수 있습니다."-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