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서로를 이해하면서
공통의 취미와 언어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공통의 취미와 언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에 비례해 애정은 더욱 깊어지고 튼튼해집니다.
그러면서 서로가 지향하는 바가 같아지게 되는데
그것이 곧 상호감정의 뿌리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뿌리에서 싹이 돋아 비로소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
꽃은 향기롭고 열매가 단 나무가 되는 법이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족 구성원간의 하모니가 아름다운 가정일수록
그 뿌리가 깊고 튼튼한 것임은
자명한 이치가 아니겠습니까.

- 이숙영의 《애테크-연애학개론》 중에서 -



* 사이버 디제이 이숙영이 쓴 여러 책 중에 하나가 이 《연애학개론》이다. 이숙영의 말은 어디로 튈지 모르고 이따금 하도 야해서 글도 야하게 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보수적인 시각으로 이 책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재미도 있고 교훈적인 것이 많은 책이다. 연애의 실전용으로도 쓸모가 있다. 사랑의 열매는 긍정적 사고와 인내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이 구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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