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과연 나는......내 한 목숨 그를 위해
내던질 수 있을 정도로
그를 사랑하고 있는가´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늘 이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십시오.
만일 당신이 지금
그 사랑을 잃어버린다면
도무지 이 세상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심지어 그만 살고 싶을 것 같은
그런 사랑인지를,
지상에서는 다시 없을 그런 사랑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사랑에는 결코 후회가 있어서는
아니 되겠기에......
우리가 사랑하는 동안 가지게 되는 후회는
그 사람을 사랑해 버린 것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그 사랑에 당신이 가진 온 힘과
정열을 기울여
사랑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여야 함으로...
지금 당신은 과연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지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주고도
늘 모자람을 걱정하는
그런 간절한 사랑인지요,
아니면
그가 주는 만큼 나도 준다는
계산섞인 미지근한 사랑인지요.
박 성철님의 산문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