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승리와 패배가 없습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

이루어진 사랑보다 약한 사랑이라

그 누구도 말 못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이루지 못해 늘 가슴속으로

상대방을 품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운명이

더 끈질긴 사랑일지도 모르기에...


떠난 사람이

버림받은 사람의 승리자라

그 누구도 말할 자격 없습니다.

떠난 사람이야 이내 사랑의 기억마져

잊고 살아가겠지만

오랜 그리움 간직하고 사는

버림받은 사람들의 운명은

오직 그 한 사람만을

자신의 가슴에 품고 살아야만 하는

운명을 부여받았기에,

상대방을 지켜보는

물리적 거리가 멀어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의 행복을 비는 기도로

자신의 두 손을

움켜 잡을 수 있는 사람이기에.......


-박성철님의 산문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