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나가보면 매끄러운 조약돌이 많이 있습니다.
그 예쁘고 고운 조약돌도 처음에는 험상궂고 거친 돌멩이였을 겁니다.
거친 돌멩이가 매끄러운 조약돌이 되기까지 겪어 왔을 그 엄청난 시련.
그 시련을 겪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예쁘고 고운 조약돌이 될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인생에 있어 약간의 실패는 나중에 올 더 큰 기쁨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 다시금 도전하는 자세.
즉 실패를 극복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삶의 모양새는 결정되어진다는 것이지요.
-이 정하님의 산문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