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은 전화 상담으로, 그것도 카드에 관한 상담이다.



상담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목표 건수라는 것이 있는데, 평소때는 하루에 125콜을 소화하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12월달은 다들 알겠지만 소득공제 때문에 사람들이 전화를 굉장히 많이 하기 때문에, 그 목표가 올라갔는데,



143콜을 채우라는 것이다.



뭐, 상담업무 안해보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143콜을 채우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어제 한번 맘 잡고 해봤는데, 하루종일 8시간 내내 전화를 받고, 말도 열라 빨리 하니까, 164콜 나왔다. 집에 가서 피아노를 좀 치려고 하니까, 어깨가 엄청나게 아프면서 정말 힘들더라. 어제 일찍 잤는데 꿈 한번 안꾸고 오늘 아침까지 잤다.



오늘 아침도 전화를 받는데, 사람들이 자꾸 여러가지를 물어서, 콜 수 채워야하는데.. 이 걱정으로 짜증이 엄청나서 짜증도 많이 부렸다..(...__;; 반성;)



 



암튼 마의 12월, 하루 속이 원래의 목표로 돌아가길. 나도 웃으며 상담하고 싶지만, 콜수에 스트레스 받다보면 짜증만 올라오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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