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히 흐르는
깊은 강을 바라보듯
고독을
맑은 정적 속으로 흘려보내야 한다
공허한 마음
외로운 향기

고독을 밀어내며
흐느껴 울기보다는
고독을 이해하고
웃으며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삶은 언제나 그렇듯
외로움을 짊어지고 가는 것
우리는
폐허 구덩이 같은 고독 속에서도
숨쉬는 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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