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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노! 1 - The Rolling Bootlegs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에나미 카츠미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재밌는 라노벨을 찾아서 헤매던 중, 유독 추천이 많아서 한번 구입해보았습니다만.
역시, 다는 아니지만, 인기 있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도하지 않은 전개. 마피아를 너무 가볍고 멋지게 다뤄서 다소 마음이 불편하긴 했지만,
그런 것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꼭 떼거리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하나의 사건을 각각의 시점으로 그려주는 방식이 굉장히 참신하고 그래서 재밌었습니다^^
1권에서는 표현력은 다소 진부했었지만, 권을 거듭해서 읽어나가면서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리 화려하거나 잘 쓴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라노벨 중 재밌는 것들은 거의 없는 요즘. 새롭게 발견한 소설에 한동안 즐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