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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1 - 투사편, 인간의 운명을 가를 무섭고도 아름다운 괴수 ㅣ 판타 빌리지
우에하시 나호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과 동물(괴수)의 우정은 언제 보아도 흐믓한 것 같습니다.
한쪽이 특별하게 착한 것도, 다른 한 쪽이 특별하게 악하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 실수를 하고, 있을 수 있는 착오를 통해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라고 해야할까요.
주인공은 특별하지만, 유독 그녀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그리고 주인공이 실수를 통해서 배워나가고, 그러면서도 결국 그 우정으로 인해서 구해진다는 것도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흔히들 실수할 수 있는 것. 사람과 야수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망각하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이 소설에서의 야수는, 실제 야수들과는 달리 조금은 인간적인 것 같았습니다^^
정말 재밌어서, 이 작가의 다른 소설을 찾아봤는데.. 품절됐더군요..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