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 나의 뱀파이어 연인 완결 트와일라잇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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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 정말 책을 재밌게 쓴다.  

이 책이 번역되어 나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이상한 스포일러를 봐서 걱정했었는데, 내가 걱정한 것이 기우였다는 것을 아주 깔끔하게 증명해주었다. 

이 작가의 다른 소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이라는 '호스트'도 겉표지를 보고 뜨악하긴 했지만, 결국 너무 재밌게 보았다. 바로 몰입하긴 힘들지만, 일단 몰입하기 시작하면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표현력. 특히나 불행해지는 사람 거의 없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그런 내용이었다. 물론 찌질이 몇은 그렇진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이 선함을 믿고 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이랄까. 로맨스 소설을 보는 듯한-실제로 로맨스에 가깝긴 하지만, 어쨋거나 두근두근 거리게 만드는 사랑이라든지, 진부하고 익숙한 듯 하면서도 묘하게 새로운 세계관이라든지, 그리고 다소 신경질 적이지만 매력적인 여주인공이라든지. 읽고 나서 '아 재밌다, 이런 소설 또 없나' 하고 찾게 만드는 글을 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도, 그 신작 호스트도,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말이 결코 무색하지 않다. 쉽고 재밌고, 유익하진 않아도 행복한 결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겁게 만드는 책이다. 고로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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