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 투표방법을 알려드립니다.

7월 30일은 서울특별시의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일입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관장하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는 자녀와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작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교육감 직선제는 투표방법이 다른 공직선거와 다소 차이가 있어 이번 호에서 투표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기호는 정당과 무관합니다.

○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감선거에서는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보자는 후보자등록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2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니어야 합니다.

○ 따라서 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 성명의 가나다 순으로 정해집니다. 기호는 1,2,3…으로 표시되지만 정당과는 무관하니 투표하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 이번 교육감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이에 따라 교육감선거는 투표시간이 2시간 연장되어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 유권자의 작은 관심이 교육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 가정에 발송되는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이나 서울시선관위 홈페이지(http://su.election.go.kr)를 통해 교육감선거와 후보자 및 정책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교육감이 지닌 교육전반에 정책입안과 실행에 대한 권력이 막대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만큼 이번 교육감 선거는 중요하다. 나는 후보자들의 공약을 전혀 검토해보지 못했다. 길에 다니며 들은 두 가지 이야기.
기호 1번 후보는 '전교조 반대'(우리 아이들을 전교조에 맡길 수 없다.)를 주된 선거슬로건으로 사용했고, 기호 6번 주경복 후보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 "신자유주의를 말한다"라는 글을 썼다. 이러한 두 가지 기억이 내 선택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오후 8시까지라고 합니다. 관심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시간 되시면 투표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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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07-3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정말 이러저러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공모후보처럼 (얄밉게 왜 성도 ㄱ이란 말인가 쩝) 우리도 선명하게 뭘 하겠다는 걸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전교조 반대 얼마나 이해하기 쉽습니까..

푸하 2008-07-30 13:30   좋아요 0 | URL
선명성을 드러내는 건 효과적인 거 같아요. 그러려면 어떤 문구와 단어가 좋을지 궁금하네요.^^: '또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라는 사회포럼의 구호가 문득 생각납니다.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이야기(그것이 드러난 문장들...)이 필요할 거 같아요. 촛불집회나 다른 여타의 더 건강한 관계맺기 위한 움직임들이 공감대를 넓혀가는 기반이 되는 것 같아요.

치니 2008-07-30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조차도 교육감 선거 이야기는 왜 이리도 없는걸까, 혼자 답답해하면서 나라도 써볼까 했는데...역시 , 푸하님. ^-^
전 아침 출근 전에 하고 왔는데, 지금 제 선택이 뽑히길 열렬히 기대 중.

푸하 2008-07-30 13:57   좋아요 0 | URL
아... 답답해 하셨다는 말씀 들으니 웬지 유쾌해지는데요. 저도 좀 그랬거든요.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 별로 하는 거 없다가, 그래도 하지 않으면 안되고,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그것 조차도 별 심각함 없이요.) 음... 어쨌든 답답할 분들이 꽤 있으시니 그걸 나누는 게 공감이고 소통인 거 같아요. 소통의 댓글 고마워요.~

람혼 2008-07-3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을 떠날 때는 참 좋았는데, 이럴 때는 서울시민으로 다시 돌아가 꼭 한 표 행사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푸하 2008-07-30 15:05   좋아요 0 | URL
뜬금없이 언제 서울 오시면 뵙고 싶어요.ㅎ~ 연락주세요.^^;

비로그인 2008-07-3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여러번 얘기하셨는데 제 반응이 시큰둥해서 답답하셨겠어요.
괜시리 미안해요.

푸하 2008-07-30 15:07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말을 안해서 답답하지 해서는 답답하지 않아요.ㅎ~ 답답한 이야기 들어주셔서 참 좋았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