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어떻게 시작할까...하다가 그냥 컴을 끄고
습관적으로 손에 쥘 책이 없나...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영선이 한테 빌려온 Short Cut 이 눈에 띄었다..
저번 크리스마스 모임에 빌려온 이후로 아직까지 한 챕터를 못 나가고 있었다..
방학이라 여행을 다녀온 것은 그리 핑계가 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도 아이들 동화책은 몇 권이나 읽어 치웠기 때문에..
근데..갑자기 오늘따라 short cut 이라는 제목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거다..
아무래도 나는 short cut 체질인가부다..라는 깨달음이 ㅎㅎㅎ
어쩌면
여기저기 어디 지름길(short cut)이 없나...하고 두리번 거리다..
(그래서 술술 읽히는 동화책을 선호하는 가??)
그러다 결국은 더 시간을 끄는 형국...
아..그래서 난 하루하루가 지겨우면서도 시간이 모자란다..
그나마 Short cut 이라도 제대로 하려면
먼저 머리라도 short cut 을 해야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음력 설도 막 지났으니 New Cut 도 그리 늦은 건 아닐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