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가 있는데 감기를 발전시키지 않기 위해 다량의 양을 먹음. 종일 몽롱한 상태. 이것이 공부를 하지 않은 변명이 될 수 있나?
리치몬드 공원에 다녀옴. 커다랗고 누런, 멋진 뿔을 가진 어른 사슴들과 밤비같은 꽃사슴 수십 마리가 떼지어 있더라. 공원내 식당에서 자켓 포테이토, 초콜렛 케이크, 스콘, 홍차 등을 먹음.
연세대에서 있은 에릭 슈미트와의 대화를 봄. 나는 에릭 슈미트나 스티브 잡스 등을 현대의 사상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한다. 이들은 가장 똑똑하고 가장 열성적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우리의 현대적인 삶의 조건들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반대편에는 그렇게 만들어지고 있는 현대적인 삶을 비판하는 또다른 부류의 사상가들이 있다. 우리가 찾아 들어야 할 또다른 목소리다.
(주말에 공부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