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3,Gettier, 3

하치랜드 파크에 다녀왔다. 건축과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부유한 귀족 부부가 지은 주택과 정원. 유명한 음악가들의 손때를 탄 피아노들이 많이 수집되어 있었다(피아노포르테, 하프시코드, 챔버 올갠 등등). 말러가 12 살 때 쳤던 피아노도 있었다. 훗날 말러가 "그 웅장한 주택에 피아노가 그게 뭐야!"하고 불평을 했다고 한다(말러는 풀 사이즈 피아노를 원했을 듯 하다. 그렇다면 그 불평이 이해가 아니 되지는 않는다). 여기서 음악회도 열린다고 한다. 청중 규모 20, 30 명 정도의 작은 음악회. 기억해 두자. 

돌아오는 길에 오캄이라는 마을을 차로 통과했다. 윌리엄 오캄의 그 오캄인가 싶었는데 맞단다.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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