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t's Apprenticeship,
-Russell, Mark Sainsbury
-Free Will, Peter Millican

1. Witt's Apprenticeship을 읽다가 일단 접어 두었다. 논의를 비판적으로 따라가기 어려웠다. 럿셀에 대한 폭넓은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나는 이 책을 완전히 소화해내고 싶다. 저자에게 충실한 서평을 써 보내고 싶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추천서를 써 주신 것에 대한 보답으로)
2. Mark Sainsbury의 책을 킨들 버전으로 사서 읽고 있다. 럿셀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고 싶다. 제2장을 읽고 있는데 좋은 책인 것 같다.
3. 옥스포드 일반 철학 강의를 들으며 자유 의지에 관한 장을 노트했다. 흄이 주인공이다. 자유 의지에 관한 나의 접근 통로는 스피노자였기 때문에 흥미가 더했다.  
4. 현재 나의 유일한 철학적 자산은 작년 연말에 쓴 비트겐쉬타인에 관한 짧은 논문이다. 나는 나 자신을 selling 하면서 이 논문이 대단히 전망이 좋다고 우겨대서 어떤 교수님에게 동의를 얻어내기도 했다. 이 논문의 주요한 성과는 비트겐쉬타인의 판단 이론을 논고 전체의 구도 안에서 정합적으로 설명해 낸 것이다(또 다른 어떤 교수님이 내게 이러한 내용의 코멘트를 해주었다). 나의 진짜 야심은 논고 전체에 대한 투명한 해명을 일년 안에 완성하는 것이다(나는 이에 대한 코멘트를 얻어내고 싶었지만 현실은 언제나 야심을 하회하더라). 나의 철학 공부는 이러한 기획에 바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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