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B, u8 - 14
@P2: M, R
-Wittgenstein's Apprenticeship with Russell: L
1. Witt's Apprenticeship을 킨들 버전으로 사서 읽고 있다. 저자인 Gregory Landini 교수님은 생면부지의 나를 위해 추천서를 써주신 분이다. 사람들은 럿셀과 비트겐쉬타인 사이의 철학적 갈림길에서 럿셀의 경험론적 성향을 발견한다. 이 책은 그러한 통념에 도전하고 있다. 너무 거대한 도전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빠르게 책을 읽어나가고 있다.
2. Landini 교수님은, 내게 추천서를 써주시기는 했지만 내 논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었다. 그 때문에 나는 상심했었지. 저 책을 읽자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내 논문의 주제들 중 하나가 럿셀과 비트겐쉬타인 사이의 철학적 갈림길을 묘사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통념과 같은 노선에 있었다. 교수님은 내가 자신의 저작을 전혀 읽어 보지 않았다는 걸, 나의 논문을 읽고, 그리고 나와의 토론을 통해 바로 아셨을 것 같다. 욕 먹을 짓을 했다.
3. iTunes U를 통해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일반 철학 강의를 모두 들었다. 흥미 있는 토픽을 골라서 한 번 더 듣고 사고를 정리해 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