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 듣는 조용필의 음악들.
핑크 플로이드 풍의 장중한 음악. 조용필의 것이라기보다는 그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작품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연주와 구성이 빼어나다. 핑크 플로이드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만 곡의 진행이나 문법은 온전히 위대한 탄생이라는 밴드의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조용필은 명곡은 많이 만들었지만 명반은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리라. 이 곡도 '나는 너 좋아' 가 타이틀 곡인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조용필의 장중한 롹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 앨범 저 앨범에서 몇 곡씩 뽑아 들어야 한다.)
몇 개의 곡을 이어붙인 형태의 곡. 조용필의 밴드 특유의 베이스 소리를 특히 좋아한다.
나는 이 곡이 한국의 국가가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