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이 집으로 이사 와서 처음으로 가든 파티 비슷한 것을 했다. 아는 한국인 가족분들 초대했다. 우리까지 전부 7명 뿐인 단촐한 파티. 그릴도 부랴부랴 새로 샀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다른 분이 하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배워야 했다. 여튼 재미있게 놀고 떠들고 먹고 하였다.
손님으로 온 분 중에 영국에서 꽃꽂이로 석사를 따신 분이 있었다. 그 분이 정원 여기 저기를 휘젖더니 금방 꽃다발을 하나 만들어 주셨다. 마술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