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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하다..........

<검정개 블래키의 우울증 탈출기>라는 책을 보면, -대부분의 우울증 탈출기란 책들이 그러하듯이- 우울하다고 곱씹을수록 빠져나올수 없는게 우울증이라 했다.
심각한 상태의 우울증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때로 깊은 우울감을 느끼지 않아?
지금 내가 그런 기분이다...

우울증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상실감'인 것 같다.
실제로 누군가 가까운 사람을 잃거나 아니면 멀어지는 것.
소속을 잃거나 그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것.
상실감...
자괴감...
자책감...
무력감...
소외감...

소통되지 않는 단절감... 배신감... 기대가 무너지는 실망...

젊을 때(대략 25세 이전까지)는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 원하는 일을 얻지 못해, 세상의 벽을 느낄 때나 목표를 이루지 못할 때 그래서 좌절감을 느낄 때 주로 우울했다.
예를 들어 대학 졸업직후였나... SBS에 특채면담을 갔을 때. 작가양성학원을 좀더 유명한(=비싼) 데로 다시 다닌 뒤 오라고 했을 때의 충격같은 것.

요즘은 그런것보단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관계에서 우울해질때가 많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것은 나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어 더 우울하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싫다.
결국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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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남편이 나를 지칭하여 '사귀기 힘든 친구'라고 했단다.

게다가 '둘이 친구인게 미스테리'라고~~~!

비틀... 이건 다 내가 연락을 너무 안한다는 데서 나온 얘기다.
솔직히 내가 봐도 난 좀 많이 무심하다. 그래도 마음은 항상 그대론데...
물론 마음이 늘 그대로라는 건 장담할 수는 없다. 행동이 무심해지면 마음인들 예전만 할까...

그래도 그런 말은 상처가 된다고~~~!

그 말에 큭큭 웃기만 했다는 친구가 고마울 뿐...(좀 비굴한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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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의 그림작가 홍은영 씨가 출판사를 상대로 2차저작권 소송을 낸지도 벌써 몇주가 흘렀다.
분명히 처음엔 자기 그림과 똑같다고 항의했던거 같은데... 최근의 내용을 보니 '그림이 너무 달라' 문제란다. 너무 변형했다나?

나란히 실린 코리아해럴드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베체트 병임을 밝히고 있다.
그 얘길 하면서 그동안 번 인세 30억 중 20억정도는 남을 돕는데 썼단다. 그래서 지금 수중엔 몇천만원 밖에 없다고. 눈살이 찌푸려졌다.
아니, 어떻게 하면 3년 사이에 남을 위해 20억이나 쓸 수 있지?
차라리 자기 병원비로 들어갔다고 하면 더 이해가 될텐데. 남의 사업에 투자했다 말아먹었다면 몰라도...

솔직히 간병해보거나 투병해본 사람들은 알거다.
병원비로 한해에 몇천만원이 소리없이 깨지게 되는지 저금통장이 얼마나 쉽게 바닥을 드러내는지... 그런 상태에서 자신보다 남에게 돈을 더 쓰다니. 무리다, 감당하지 못할만큼 돈이 많았다는 뜻이거나 아니면 돈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소리밖에 안된다. 더구나 그런 희귀병을 앓으면서 자신에게 여유가 없다면 얼마나 불안할 터인데!

알지못하는 남의 사생활을 심하게 말하고 있지만 내가 이런 삐딱한 시선을 갖게 된건 앞뒤가 석연치않은 그녀의 주장과 인터뷰들 때문이다.
왜 하필 이제와서 -방영이 모두 끝난 이 때- 2차저작권을 문제삼느냔 말이다.
혹시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 소식에 자기 몫이 있어야 한다는 억울함이 고개를 든건 아닐까. 때맞춰 베체트 병임을 밝힌 것도 그렇고 2차저작권양도계약을 파기하겠다는 것도 우습다.

더 기막힌 건 만화가 단체들이 애니메이션을 '모작'이라고 하며 수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어떻게 양도계약을 한 후 제작된 애니가 모작이 될 수 있다는 건지, 아니 그걸 떠나서 만화가들의 부당한 계약조건과 애니메이션의 수상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렇게 나오는지 어이가 없을 뿐이다.

결국 그녀가 주장하는 건 결국 돈 더 달라는 것인데... 
불우이웃에게 20억씩이나 쾌척(?)하는 선량한 이가 왜 그렇게 욕심을 내는지 모르겠다. 이미 그녀는 권리를 양도했기 때문에 저작권을 들먹일 자격은 없으니까 결국은 작가혼을 떠난 돈 얘기인 것이다.

덧붙여)
그녀는 단순한 그림작가일 뿐이다. 마치 자신이 원작자인 듯 여러가지 권리를 주장하는데, 사실 그리스신화 내용을 쉽게 재구성한 글작가는 다른 분이다. 그분은 30억 인세는 커녕 3~5억 정도에 상응하는 보너스를 받았을 뿐이라고 들었다. 만일 그녀가 출판사의 탈세혐의만을 들고나왔다면 차라리 수긍이 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2차저작권 침해라니, 그럼 우선 다들 토마스 불핀치에게 로열티부터 상납해야겠군? 아니, 그리스와 로마 시민들에게도 여러분의 신화를 이렇게 만들어놔서 미안합니다라고 배상이라도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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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필명에 관심이 많았다.
아마도 엘러리 퀸이 두명의 작가라는 것이나 콩쿠르상 수상작가(그러나 그의 작품을 한권도 읽지않았구나)인 '에밀 아자르=로맹가리'가 동일인이었다는 것 등등을 알고나서부터였을지도 모른다.

하긴 작가의 꿈을 갖게 된것도 <작은 아씨들>의 조의 다락방이 부러워서였으니 필명에 대한 동경이나 작가에 대한 꿈이나 다 거기서 거기인 출발이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뮤지컬(ㅋㅋ)의 배우들도 죄 예명을 쓰기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예명을 갖고싶었을지도~?

고백하자면 올림퐁이 첫 전파를 탈 때 내 이름 대신 예명을 자막에 올릴까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다. 근데 마땅히 내키는 이름이 없어 패스~.
그랬더니 자막이 휙 지나가버리는 바람에 이름 석자 으스대며 알릴 정도도 못되었다.


그래서 역시 필명은 눈에 쏙 들어와야 한다는데 주먹 불끈!
최근 인기인 드라마 <천생연분>의 작가는 예랑. 한번 보면 그 이름은 절대 잊지 못할거 같다. 그래 그런 필명을 쓰자구~!

그리하여 짓게 된 -사실은 누가 지어줬지만- 예명~! 두둥~~~.

서 윤

이다.
넘 평범한가?
아냐~ 뭔가 드라마작가틱하지 않은가. 이 이름땜에 난 드라마를 써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쿠후후... 서윤 작가.
뭔가 드라마틱작가틱하고 뭔가 날씬해야 할거 같고 샤프하고 차분해야할 거 같은 이름. (꿈보다 해몽~?)

나도 이제 로맹가리처럼 이름이 두개다~ 으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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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ihoi 2004-01-28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멋진걸요. 서윤!
작가로 밥벌어먹을 생각을 한다면 예명을 쓰는 것도 좋다고 하더군요.
저어.... 유명한(어디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경우도 필명을 짓지 않아 피눈물을 흘린 케이스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본명인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이름 자체가 예명같아서 첨부터 의심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데뷔 당시만 해도 무라카미 하면 류, 하루키 하면 또 다른 누군가 유명한 작가가 있었다고 하니... 예명치고는 악질적인 예명이군 이라고 주위에서 비난했다는...)
게다가 초인기베스트셀러작가가 되고 보니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있더랍니다. 피부병 병원 사건이라든지...ㅋㅋㅋ
그럼 오늘부터 글 쓰는 언니는 서윤? ^^
멋지게 이뤄내시길~!!!!

샐닢 2004-01-28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헷~ 고마워~. 쑥스럽기도 하고~ ^^*
예명이 그런 훌륭한 기능을 하는 줄은 또 몰랐네. (과연 아는게 뭘까..)
초인기작가까지야 될까냐마는 그래도 또 한가지 이유를 업고 예명의 세계로~!
애니메이션 쪽에선 그냥 본명을 쓸까.. 아님 극장판 크레딧부터 서윤이라고 올릴까.. 생각중야. ^_^히히 괜한 것만 연구하고 있다.
어쨌든 응원에 감사! 고마버~~~^o^/
 

뭐 사러 밖에 나갔다가 쌀라면을 공짜로 준다는 말에 줄까지 서서 기다렸다.
웬 트럭에 사람 모아놓고 뭐 하나 줄때마다 설명을 실컷 하고 겨우 주걱 하나 결명자차 미니봉지 하나 비누 하나 주는 식이었다.
그래도 주는게 어디냐고 계속 듣고 대답까지 해주고 있었는데

라면 주기 전에 한참을 홍삼선전을 하는 것이다. -_-;

그래도 들었다.
금산의 홍삼이 어쩌구 인삼보다 좋구 어쩌구...
반복질의응답까지 마치고 겨우 홍삼액 한스푼 얻어먹었다. -_-^
손에 다 묻어서 손에 든 사과봉지 떨어뜨리고 그 와중에 한개 잃어버렸다. >0<끄아~~~!

거의 한 15분은 족히 떠든거 같다 홍삼에 대해.
진 빠진 사람들한테 겨우겨우 마지막에 쌀라면을 줬다.
그런데...

덴장! 5개들이로 유혹해놓고 달랑 한개를 주는 게 아닌가!

엄마랑 따로따로 받아서 그나마 두개....-_-v
아무리 공짜로 얻기 힘들다지만
정말 힘든 30분이었다.....ㅡ.ㅠ (어쩜 40분쯤일지도 몰라...)
날이 덜 추워서 다행이었지 정말 자질구레한거 몇개 얻느라고 고생했다,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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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ihoi 2003-11-28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얏호~
며칠 전 울엄마도 상술에 놀아나서홍삼정을 사 들고 오셨던뎅....^^;;
(다시 보니 아무래도 같은 상품 같아요.....두루룽~)

샐닢 2003-12-1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너네 동네에두...-_-;;;;
뭐.. 상품만 진짜라면 되지 뭐.
울엄마는 예전에 그렇게 산거 식구들이 안먹어서 남 준 쓰라린 기억 덕분에
홍삼을 뿌리칠 수 있으셨대~. 두루룽~. (재밌어서 따라해보는 효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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