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러 밖에 나갔다가 쌀라면을 공짜로 준다는 말에 줄까지 서서 기다렸다.
웬 트럭에 사람 모아놓고 뭐 하나 줄때마다 설명을 실컷 하고 겨우 주걱 하나 결명자차 미니봉지 하나 비누 하나 주는 식이었다.
그래도 주는게 어디냐고 계속 듣고 대답까지 해주고 있었는데
라면 주기 전에 한참을 홍삼선전을 하는 것이다. -_-;
그래도 들었다.
금산의 홍삼이 어쩌구 인삼보다 좋구 어쩌구...
반복질의응답까지 마치고 겨우 홍삼액 한스푼 얻어먹었다. -_-^
손에 다 묻어서 손에 든 사과봉지 떨어뜨리고 그 와중에 한개 잃어버렸다. >0<끄아~~~!
거의 한 15분은 족히 떠든거 같다 홍삼에 대해.
진 빠진 사람들한테 겨우겨우 마지막에 쌀라면을 줬다.
그런데...
덴장! 5개들이로 유혹해놓고 달랑 한개를 주는 게 아닌가!
엄마랑 따로따로 받아서 그나마 두개....-_-v
아무리 공짜로 얻기 힘들다지만
정말 힘든 30분이었다.....ㅡ.ㅠ (어쩜 40분쯤일지도 몰라...)
날이 덜 추워서 다행이었지 정말 자질구레한거 몇개 얻느라고 고생했다, 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