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몰스킨과 흡사한 품질입니다. (고로, 몰스킨도 가격에 걸맞는 품질은 아니란 것..)
조금 더 빳빳하고 매끄러운 기분이 들어요.
180도를 넘어 360도 펴진다고 했는데 ㅋㅋ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렇게 젖히면 필기하기 어렵고 실제본이라 떡제본처럼 쫙 펴지진 않아요.
뒷면이 비치는 정도는 아쉽긴 하네요. 어느 펜으로 써도 다 비치는 듯...
그래서 전 일단 한 면씩만 쓰는 사치를 부리고 있습니다...
사이즈별로 다 샀는데요..
S 사이즈는 많이 작지 않아요. (몰스킨과 같은 사이즈..) 쓰는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L 사이즈는 A5의 와이드 버전이랄까요... 가로폭이 A5보다 홀쭉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세 사이즈 모두 작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리포터 타입은 한손에 딱 들어오긴 하지만 이래저래 불편하긴 하네요. 하지만 막 쓰기엔 편하다고 할까요? 의외로 가장 많이 쓸 것도 같아요.
색상은 옐로는 밝은 황토색, 또는 연한 겨자색이고
레드는 탁한 적색입니다. 둘 다 탁한 색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레드가 우윳빛 속지와 대비되어 오히려 산뜻한 듯.
할인가 대비 너무 훌륭한 품질입니다. 여러권 사고도 몇권 더 쟁여놓고 싶은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