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자인을 위하여
마이클 프리맨 지음 / 삼경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좋은 책이고 많이들 추천하고 추천받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왜 더이상 발행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법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여러가지 제시를 한다. 취미 사진에 구지 여러가지 테크닉이 필요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사물을 보며 프레이밍하는 버릇을 만들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사진을 많이 찍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안좋은 습관이 있다. 만일 아직 초보자-나도 마찬가지로 초보이지만-라면 내가 드는 예와 당신의 사진이 얼마나 비슷한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다음은 본 책에 나오는 내용이 아니다)

  • 사진 중앙에 사람 머리가 있지 않는가? : 근래 많이 쓰는 디카들은 말할것도 없고 구식 필카의 경우에도 초점을 맞추기 가장 좋은 곳은 중앙이다. SLR카메라들의 경우에도 중앙부 초점이 가장 정확하다고들 한다. (센서가 더 많이 있다나?) 처음 사진을 찍는 사람들 대부분 사진 한가운데에 사람 머리를 떡하니 놓고 찍어댄다. 그게 스타일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다른 구도도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 다짜고짜 찍는다. 쓰레기통, 지나가다 찍히는 사람들의 뒷통수, 보기 싫은 물건들이 사진안에 있다 : 사진을 많이 찍으면 사진 실력이 느는것은 틀림없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찍어봐야 메모리만 아깝고 필름값만 아깝다. 사람은 자기가 찍고 싶은것만 보지만 카메라는 자기 눈안에 들어있는 모든것을 찍는다.
  • 비뚤어져있다. : 풍경사진을 찍을때 의도하지 않고 무성의하게 수평선/지평선을 비뚤게 찍는다. 스타일이나 의도하는 바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자로 잰듯이 똑바른 사진이 별반 매력도 없으니...)  그러나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사진밖에 못찍는다면 문제가 아닐까?

위의 예들은 나또한 겪어본 것들이고 많이 겪는 문제들중 아주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을 찍기전에, 그리고 사진을 찍으면서 보다 나은 사진을 얻어내기 위해 프레임을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버릇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프레이밍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면 이 책을 필사적으로라도 구해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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