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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 것 없잖아? ㅣ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28
배리 네일버프 외 지음, 이창식 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아 읽어보게 된 이 책은 "발상의 전환"을 주요한 모티브로 삼고 있다. 경영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저자들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꾸준히 기발한 사업아이템에 대한 발상을 해보며, 그들이 제시하는 발상의 전환을 위한 "생각의 절차"를 통하여 그것을 심화시켜나간다.
상품만족도에 별3개만을 넣었지만 이 책의 내용이 쓸모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아이디어를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정리했다는 것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이 책을 한국어판으로 접할수밖에 없는 내 처지로 이 책에 대한 불만은 다소 있었다. 이 책의 군데군데에서 등장하는 많은 내용들은 지극히 미국적이다. 물론 그에 대한 어느정도의 부연설명을 역자들이 해놓았으나 안타깝게도 저자들이 말하고자한 여러가지 기발한 발상들을 공감하기에 토종 한국인으로서는 어려움을 느꼈다. 또한 가끔씩은 이 번역이 맞는것일까? 의심이 갈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어 "당신이 내 고통을 한번 느껴보겠어?"라는 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
그러나 쉬어가며 자신의 사업아이디어를 정리하길 원하는 사람이나 신규 사업아이템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는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