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변화"에 임하는 자세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120페이지 가량밖에 되지 않는 책의 내용이 무척 보기 쉽다는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유명한 책으로 보기엔 웬지 모르게 구성이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차라리 우화를 들려주기 시작하는 부분이나 우화를 듣고 나서 토론하는 부분은 삭제하고 우화 부분만 나왔더라면 좋았을것 같다. 초판이 그러했던것 같은 이야기를 후기에 들려주기는 하는데 내가 초판을 읽은건 아니니 잘 모르겠고...)

우화 부분에 있어서도 무언가 기발하다는 느낌이나 깊은 교훈이 느껴지기 보단 저자가 전달하고 싶었던 핵심적인 내용들을 주지 시키기 위해 다소 억지스럽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전달하는 내용들은 모두 가치있고 흥미로운 것들이었다. 변화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에서부터 시작하여 그것을 해쳐나가며 필요한 자세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책에 대해서는 은근히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내용을 읽고 내 생활이나 마음가짐에 대하여 다시 한번은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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