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무척 긴 이 책은 두번째 읽어도 제목을 정확히 기억하는데 꽤나 힘들었다. 별 생각없이 주문하여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엔 "이런... 플랭클린 코비사 공동 창업자가 쓴 책이라더니 완전 다이어리 선전이구만..."이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지 못하고 덮어버렸다. 그러나 몇일 지나서 그 약간을 읽고도 시간관리란 어렵지 않고 해볼만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다시 이 책을 빼들었고 이번엔 천천히 읽어보았다. 이 책의 주요한 토픽은 인생관리(Life Management)이다. 조목조목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 열거해놓고는 있지만 결국 모든것은 인생관리를 어떻게 잘 할것인가는 주제로 연결된다. 책안에는 ValueQuest나 유명하고도 값비싼 플랭클린 다이어리에 대한 약간의 선전도 담고 있다. 책을 읽고나면 웬지 '내겐 지금 플랭클린 다이어리가 필요해. 그것이 아니면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해낼수 없을꺼야.'라는 자가 뽐뿌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시간관리라는 당연하지만 너무도 어려운 주제에 대해 설득력있는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 책을 읽으면서 한동안 쳐박아두었던 PDA를 다시 꺼내들었다. '일정관리에 충실해지면 좋기는 한데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맨날 틀어지는 일정때문에 그런건 하나 마나야...'라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는 왜 시간이 없지?', '귀찮고 딱딱하게 뭐하러 일정관리를 미리해? 내 생활은 항상 반복될 뿐이라구...'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