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돌아온 피터팬

 어느 멋진 분의 선물.
 그러고보니, 피터팬을 책으로 읽은 적이 없는 듯하다. 어렸을 적 읽었을까. 어찌된 일인지 나는 학교 들어가기 전후로 읽은 동화책 전집류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가끔 그런 걸 기억하는 분들을 보면 신기하달까.

 

 산 자와 죽은 자

 신간 안내를 보다가 책 소개가 마음에 들었고, 1권을 예약 주문하면 2권이 따라온다길래 낼롬 주문.
 오늘 오전 책을 받았는데, 완전 횡재한 기분이다. 한 페이지 25줄, 약 500페이지가 두 권이라니. 내가 출판사 관계자라면 무지 속쓰리고 아까울 듯.
 뒷 표지의 추천사에서 정몽준과 손학규의 이름을 발견하고 조금 기분이 상했다. "우리의 노사관계 발전에 좋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정회장님의 말씀. 정말요?

 

 핑퐁

 "전설의 작품"이란다. 로드무비님이 리뷰를 쓰셨던 그 만화가 재출간된 모양이다.
선착순 30명에게 DVD 타이틀이 따라온다는데, 확인한 바로는 내가 13번째 주문일 것이다.

 

 사립 성카틀레야 유치원

 모님이 좋아하실 듯한 엽기코드가 아닐까, 추측. 
 알라딘 리뷰에 "일각에서는 '출판사 만세', 혹은 '이윤을 고려하지 않고 이런 만화를 출간하다니, 과연 당신들은 대단하다'라는 소리가 나오는 지경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 궁금하잖아.

 

 

 멸망하는 국가

 내 책만 주문할 수 없으니 애인 것도 한 권 넣어준다. 그나마 내가 같이 읽을 수 있는 걸로. ㅎㅎ

 

 

 엘리펀트

 한동안 품절이었는데 이제 주문이 된다. 단, 11월 9일에나 받을 수 있단다. 그래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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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자와 죽은자에 그런일이 ㅡㅡ;;;

쎈연필 2006-11-03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터팬... 저도 생각해 보니 완역본을 읽은 적이 없더군요. 게다가 후속작까지... 저도 꼭 읽고 싶네요.
덕분에 좋은 책 소개 받아서 감사감사~^-^

urblue 2006-11-0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예약 이벤트 하는 거 모르셨나봐요. ^^;

또마님, 뭐 덕분이랄 것까지야. ^^

물만두 2006-11-0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말을 쓴 사람들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