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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목적
연애의 목적,은 '사랑'이라는 말이 하고 싶었던 건가.
DVD를 보면서는 뭐 저딴 놈이 다 있어, 저게 성희롱이고 강간이지, 저런 놈이면 당장 헤어져야 돼!(어린 사촌동생에게), 이랬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묘하게도 사실적인 영화.
홍의 어정쩡한 태도가 이해안되는 바도 아니다.
하지만 그래놓고 '사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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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신부
절대 마음에 안 드는 결말.
저 뾰로통한 표정하며 섹시한 몸동작하며, 엄청 매력적인 유령 신부.
'시체 신부'라고 번역하기엔 역시 어감이...
그치만 유령 신부라고 하니까 느낌이 잘 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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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션샤인
기억이 사라져도 사랑의 감정은 남는다.
함께 보낸 시간, 추억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할 뿐.
소심하고 조금 답답한, 피로해보이는 이 남자의 얼굴이 가슴에 콕 박혀 있다.
평소의 코미디 영화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얼굴,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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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소크라테스
요즘 우울 모드인 친구의 기분 풀이를 위한 영화.
영화를 고를 때도 말썽이더니 10분 늦게 온 친구. 이 영화니까 참는다.
이미 다른 영화로 익숙해진 설정, 이미지의 반복.
나름 패러디라고 한 건가? 설마. -_-
보고 나와서 한 마디.
"재밌냐?" "래원이 봤잖아." 그래,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