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야 하는 일은 이제 대충 끝났다.
원래가 닥쳐야 일을 하는 성격이므로, 내일의 할 일은,
오늘 아무리 시간이 많이 남더라도, 기어코 내일 하고야 만다.
게다가 오늘은 사무실 사람들 전원 외출,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다.
혼자 여섯시까지 전화 받으며 뭉개다가 퇴근하면 된다.
맛있는 커피 한 잔 타 놓고, 책이나 읽어야겠다.
햇살이 따스하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