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왕가위 영화를 무진장 좋아해서 <열혈남아>, <아비정전>, <동사서독> 보고 보던 , 영화들에서 시선을 사로 잡는 배우가 있었다. 장만옥, 유가령, 유덕화, 장국영, 양조위, 라는, 생긴데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잃지 않고 눈길을 끌었던 조연 배우, 그는 장학우이다.

 

 


 

 

<열혈남아>에서는 유덕화의 동생으로 계속 폭력배들과 말썽을 일으켜 유덕화를 궁지에 몰아넣었고, <아비정전>에서는 장국영의 후배로 유가령에 대한 안타까운 사랑에 아파했으며, <동사서독>에서는 달걀을 들고 살인을 청탁하는 애처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던 . 장학우가 4 천왕 명이라는 , 배우보다 가수로 훨씬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음악에야 관심도 없었고, 이후 다른 영화에서 기회도 없었으므로 그는 그냥 기억에서 잊혀졌다.

 

오늘 그의 새로운 영화 소식을 들었다. 유덕화, 여문락, 진관희와 함께 출연한 <강호> 10 22일에 개봉한단다. 오랜만에 들은 반가운 이름이라 그에 대한 소식을 찾아봤는데, 동안에도 계속 노래하고 영화 찍고 했던 모양이다. 근사하게 나이가 들었다.

 

 


 

 

 

같은 왕가위의 <2046> 개봉하니 아무래도 순서에서 밀리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영화를 보아야할 같다. 게다가 <무간도>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여문락과 진관희가 나온다니, 영화가 좋지 않다 하더라도 눈요기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 하다. 멋진 남자들을 보는 건,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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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2004-09-23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 들고 더 멋있어진거 같아요.
쌍커풀과 나이의 압박으로 점점 느끼의 극치로 달리는 금성무나
기타등등의 배우들과 비교 해보면 말야요...^^

hanicare 2004-09-23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뚱하게도 저 테이블이 놓여 있는 실내분위기- 간접조명은은한-이 탐나요.-_-;

urblue 2004-09-23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에도님, 그쵸, 멋있어요. 그나저나 여문락이랑 진관희도 멋지지 않아요? 너무 잘 생겼다니까.
하니케어님, 이름이랑 이미지를 또 바꾸셨군요. 흑, 정신없다구요. 조명이 멋지긴 한데, 저렇게 해 놓으면 너무 어두워서 책도 못 읽을텐데요. -_-;

hanicare 2004-09-2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좀 자중할게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