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크림 파스타(요즘 좋아하는 건 홍대 앞 프리모바치오바치의 빠네)를 먹고 싶었는데, 남편도 친구들도 몽땅 야근이다. XX, 왜 다들 일만 하고 그러는거야.
수퍼에서 스파게티 면과 토마토 소스를 사왔지만, 작게작게님을 따라 오늘은 올리브 오일 소스(이게 과연 소스일까 -_-)에 도전하기로 결정.
냉장고에 있는 칵테일 새우와 브로컬리를 데치고 베이컨을 구운 후 올리브 오일에 볶다가 스파게티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하면 끝.
조금 남아있는 화이트 와인이라도 넣어줄걸, 맛은 나쁘지 않은데 먹기 뻑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