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크림 파스타(요즘 좋아하는 건 홍대 앞 프리모바치오바치의 빠네)를 먹고 싶었는데, 남편도 친구들도 몽땅 야근이다. XX, 왜 다들 일만 하고 그러는거야.

수퍼에서 스파게티 면과 토마토 소스를 사왔지만, 작게작게님을 따라 오늘은 올리브 오일 소스(이게 과연 소스일까 -_-)에 도전하기로 결정.

냉장고에 있는 칵테일 새우와 브로컬리를 데치고 베이컨을 구운 후 올리브 오일에 볶다가 스파게티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소금과 후추로 간하면 끝.  

조금 남아있는 화이트 와인이라도 넣어줄걸, 맛은 나쁘지 않은데 먹기 뻑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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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5-0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간 건조하 느낌이 들긴하지만...그래도 맛있어 보이는데요..
식재료들이 다 파릇파릇 살아있는 느낌..^^

ceylontea 2007-05-04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어 보여요.. ^^ 전 아직 올리브 오일 파스타에는 도전할 엄두가 안나요..

BRINY 2007-05-04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하고 맛나보여요. 올리브오일 약간 더랑 파슬리를 뿌리면~ 저도 오늘밤에 해먹고...아, 안된다. 한약 먹는 중이라 ㅠ.ㅠ

urblue 2007-05-0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 그 믿을 수 없는 소식통이 믿을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ㅋㅋ 제가 크림 파스타를 거의 못 먹거든요. 딱 한 젓가락만 먹으면 느끼해서 다시 손을 못 대는데, 그 집 빠네는 엄청 잘 먹습니다. 크림 파스타 안 좋아라 하는 제 입에만 맞는 걸까요? -_-;

메피스토님, 촉촉한 양배추 피클이랑 같이 먹었더니 좀 낫더라구요. ^^

실론티님, 저거야 뭐 올리브 오일 파스타라고 하기에도 민망합니다. ^^;

BRINY님, 올리브 오일을 많이 넣으면 느끼할까봐 조금만 넣었는데, 좀 더 들어가야하나 보군요. 한약 먹으면 음식 가려야 하니까 나쁘죠. 약 다 드시고 나면 맛난 거 많이많이 드세요. ^^

mong 2007-05-0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엄두도 못내는 종목인걸요~

히피드림~ 2007-05-04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오랜만이네요.^^ 잘 계시져?
그나저나 저두 한 입만! ;;

urblue 2007-05-07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unk님~, 제가 만든 건 별루 맛있지 않으니 한 입 못드립니다. 맛난걸루 사드릴 수는 있어도. ㅎㅎ

BRINY 2007-05-07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문점에서 파는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다 먹고 난 다음 접시바닥에 남는 올리브오일도 상당하더라구요. 참, 근데, 마늘 얇게 썰어넣어 같이 볶아줘도 좋더라구요.

urblue 2007-05-08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늘 들어간 파스타도 많지요. 전 마늘을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음식할 때 잘 안 넣게 됩니다. 그래서 맛이 없는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