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들어오는 길에 찍었다.
사무실은 3층인데, 올라와서 보니 1층 가게 사장님이 은행잎을 쓸어내고 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떨어지는 은행잎을 쓸고 쓸고 쓸고 또 쓴다.

* 사진은 크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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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2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까지 제법 많았던 나뭇잎들이 이제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네요.

Mephistopheles 2006-11-23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행나무 보면 두가지 부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 열매를 취하는 자와...떨어지는 나뭇잎에 낭만에 젖은 자...
전자도 후자도 아닌 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urblue 2006-11-2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저도 마찬가지인걸요 뭐.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가, 이파리가 훨훨 날리는 걸 보고서야 우리 동네 가로수가 플라타너스라는 걸 알았답니다. 내일 아침은 거기 사진도 찍어볼까봐요. 출근길에 그럴 여유가 있을런지는 알 수 없지만. ^^;

물만두님, 저게 다 떨어지는 것도 이제 순식간이겠지요.

메피스토님, 에...서울에서 떨어지는 나뭇잎 보고 낭만에 젖으려면 눈이 좀 나빠야 할 듯. 좀 지저분하죠. ^^;

sooninara 2006-11-23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은행잎이 굴러다니는 인도...낭만적이예요.
청소부 아저씨들은 의무감에 다 쓸어서 가져가시지만..

urblue 2006-11-23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걸 청소부 아저씨들이 다 치워야하나,는 볼 때마다 궁금해하는 건데요, 힘들잖아요. 그냥 내버려두면 안되나.. -_-;;

sudan 2006-11-24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엽에 쓰레기가 섞여있어서 다 치우시는 건 아닌가 싶어요. 쓰레기만 줍자니 힘들고. 아닌가? 암튼 낙엽은 청소 안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에요. 보기 좋으라고 일부러라도 뿌리겠구만. 그죠?

urblue 2006-11-24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쓰레기는 거의 안 보였는데.. 여튼, 지난밤에 아니면 새벽에 다 치워버렸나봐요. 다시 새로 쌓이고 있더라구요.
근데 전 말이죠, 보기 좋으라고 일부러 낙엽을 뿌리진 않겠어요. 그러면 청소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단 말여요. 흑흑.

sudan 2006-11-2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웬 깔끔 주부같은 말씀을. ㅎㅎ

urblue 2006-11-2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제가 왜 그럴까요. ㅎㅎ

sandcat 2006-11-2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가온이랑 얘기하다 말고 깜짝 놀랐어요. 앞산에서 은행잎이 막 휘날리는데 갑자기 눈이 오는 줄 알았거든요. 은행잎은 아스팔트 위에선 그저 쓰레기 아닌가요. 썩지도 못하고 운전에 방해만 되는. 저는 그래서 늘 치우나보다 하는데요.

2006-11-24 1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6-11-27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샌드캣님, 아, 썩지 못하고 그냥 굴러다니는게 문제가 되겠군요. -_-;;

**님, 하하, 저는 잘 모르겠던데요. 다시 한 번,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