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해를 못하는건지, 이해하기가 싫은건지 모르겠다
쓰지 않은 말은 그리 잘 알면서, 쓴 말은 왜 넘겨버리는걸까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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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10-11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 하시는 얘긴가요? 제가 워낙 도끼병과 난독증이 있는 '죄많은' 인간인지라,

turnleft 2007-10-11 13:58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한테 하는 얘기면 댓글로 달았겠지요.
하이드님 포함, 저 포함 다수에게 느끼는 점입니다. 난독증이야 증세고, 원인을 파고 들어봤으면 하네요.

아, 그리고 하이드님 자기진단 증세에 "자학증"도 넣어보세요. 남들이 말하지도 않는 수식어를 어찌나 스스로 본인 앞에 넣으시는지 말꺼내기가 무섭네요.

하이드 2007-10-1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복잡하지만, 자학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도끼병과 피해의식 사이 어디메- 랄까, 전 제가 나쁘다고 얘기하는 것을 자학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가요;;)생각하는걸 말로든, 글로든 100% 보이는건 쉽지가 않아요.(감추어서가 아니라, 능력이 딸려서) 게다가 그걸로 소통을 해야한다는건, 더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이런 페이퍼가 의미심장하게 올라오면, 저뿐만 아니라 다수가 '나인가?' 한다는 것을 수경님 페이퍼에서 깨달았습니다. (근데, 그건 정말 저인것 같아요. -_-a)

turnleft 2007-10-12 02:41   좋아요 0 | URL
자신의 결점을 알고 그걸 타인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건 장점일 수 있어요. 용기도 필요한 일이죠.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라고 봐요. 상대는 당신의 결점을 이야기하려던게 아니었는데, 마치 그런 의도로 말한 것처럼 맥락이 바뀌어 버리니까요. 소통이 어려운만큼 더 조심스럽고 세심한 대화의 방법이 필요한거겠죠.

2007-10-11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12 0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10-12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심스럽고 세심한 대화의 '방법',에 추천입니다.
저도 그걸 잘 못하는 사람이라 늘 고민이지요. 글은 그나마 좀 낫지만 말로선
얼마나 어려운지요.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요. 갖가지 원하지 않는
방해요인들도 있구요. ^^ (앗, 이미 추천했군요)

turnleft 2007-10-12 16:40   좋아요 0 | URL
아마 평생 안고갈 숙제겠죠. 그래도 글을 많이 읽고 쓰다 보면 계속 연습을 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해요. 어찌보면 표현을 얼마나 잘 하나의 문제보다는, 얼마나 꼼꼼히 읽고 듣느냐가 더 핵심인 것 같기도 하더군요.

다락방 2007-10-12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통이 어려운만큼 더 조심스럽고 세심한 대화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님의 댓글 때문에 이 페이퍼는 저도 혜경님 따라서 추천이예요.
조곤조곤 말씀하시는게 좋으네요.

turnleft 2007-10-12 16:41   좋아요 0 | URL
제 목소리가 좀 조곤조곤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