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란 이토록 연약한 것이어서 이젠 그녀의 얼굴도 목소리도 흐릿해져 버렸다.

하지만 그 빈자리는 오롯이 각인처럼 내 마음에 남아버렸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7-08-10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그림? 혹은 사진?
도저히 사진이라고는 생각 안되는데... 그치만 사진일텐데...ㅠㅠ

네꼬 2007-08-10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먹-해지는군요. 물 위에서 외로운 실루엣이라니. 비도 오는데. 훌쩍.

turnleft 2007-08-1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 충주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마 맞을거에요. 물가에 실제로 저런 조형물이 세워져 있지요. ^^
네꼬// 비가 오면 확실히 감상적이 되요. 그쵸?

hnine 2007-08-10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이 사진도, 지난 번 그 사진 (다리와 가로등 있는)도, 직접 찍으셨단 말씀이시지요? 와...

twinpix 2007-08-10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상적이고 멋집니다. 인상적인 사진이에요. 신기해요.

turnleft 2007-08-11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hnine님 ^^ 엄.. 제가 찍은 사진 맞습니다 맞구요..;;
twinpix// 번번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