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시계공 2
김탁환.정재승 지음, 김한민 그림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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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줄 알았어! 역시 김탁환 작가. 그는 실망시키지 않아! 범인을 예상하지 못하게! 숨막히게 하는 반전을 숨겨놓다니! 짝짝짝 그에게 박수를! 

2권을 읽어버렸다.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은석범이 뿜어내는 카리스마와 숨막히게 전개되는 서사 탓에 아껴 읽기를 못하게 하는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고 미친 듯이 무서워하다가 그래도 희망이 남아있음을 깨닫게 된 상태라고나 할까? 그래도 여타의 회색 소설처럼 회색으로 끝나지 않은 이 소설에 매우 감사한다. 살아있음에 감사할 수 있으려면 희망을 줘야하는 것 아닌가?^^    

'정당한 복수가 있는가?'라는 화두를 남기면서 책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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