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강생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작품..
술안주로 좋겠다고 -_-;;
이게 나랑 여대생이 한건데..
사고침..
지난 계절 강좌도 들었고 요리도 좋아하고 뭐 그러더니만..
실력은 내캉 뭐 비스무리한 여대생..
일단 내가 새우를 다지고 버섯을 다지고..
어린 여대생이랑 함께 한다고 내가 정신줄을 놓았는지..
이 요리의 제목도 망각한채 부추까지 몽땅 썰어 두부속을 만들고 있는 와중에도.. (부추로 무침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여대생은 말릴 생각은 안하고 그저 옆에서 양념 만들며 호호 호호 거리고만 있을뿐..
급기야 이 광경을 본 강사님의 뒤늦은 지적으로..
부추 다시 하나하나 다 들어내고..
다른조보다 두배는 늦어진 요리를 완성..
기다리는 동안 시범으로 만든 요리까지 주시고 게다가 남궁대리는 평소보다 밥도 많이 퍼왔고.. 아주 배가 불러 본의 아니게 행복(?)했던 저녁 -_-ㅋ
* 재료 : 두부 1모, 소금,덧가루,튀김기름 각 적량씩
* 소 : 새우살 50g, 생표고버섯 1/2개, 새송이버섯 1/4개, 양송이 1/2개, 당근 20g, 양파 1/4개, 실파 3뿌리 (소금 1/4작은술, 청장약간, 다진마늘 1작은술, 깨소금 2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튀김옷 : 밀가루 1/2컵, 녹말가루 1/2컵, 냉수 150cc,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소금 약간
* 생절이 : 영양부추 50g, 베비순 적량, 오이 1/3개, 적채 1장, 깻잎 3장
* 양념 : 고춧가루 2작은술, 설탕 2작은술, 식초 4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맛소금 약간, 진간장 1큰술
* 만드는 법
1. 두부를 4*0.3cm 크기로 넓게 썬 뒤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한다.
2. 생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곱게 다지고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도 곱게 다진다.
3. 당근, 양파도 곱게 다지고, 실파는 손질한 뒤 송송 썬다.
4. 볼에 손질한 버섯과 야채를 합하여 섞은 뒤 소금, 청장, 다진 마늘, 깨소금, 들기름, 후춧가루를 넣고 양념하여 살짝 볶아 식힌다.
5. 분량의 밀가루, 녹말가루를 합하여 물을 붓고 고루 풀어 차게 둔다.
6. 밑간해둔 두부를 종이 타올로 눌러 수분을 제거한 뒤 밀가루를 솔솔 뿌려 소를 올려 편 뒤 다른 두부로 샌드한다.
7. 두부 전체에 덧 가루를 바르고 튀김옷을 고루 입혀 예열된 튀김기름에 넣고 바삭바삭하게 튀겨 기름을 뺀다.
8. 영양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건져 3cm 길이로 썰고 베비순은 씻어 건지고 깻잎은 반잘라 1cm폭으로 썬다.
9. 오이는 반 갈라 어슷어슷하게 썰고 양배추를 곱게 채썰어 냉수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뺀다.
10. 분량의 생절이 양념을 만든 뒤 채소를 넣고 살짝 버무린다.
11. 두부소박이를 잘라 접시에 돌려 담고 생절이 야채를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