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페이퍼 업뎃을 하는 쥰입니다. ^^;

오늘 어떤 분이 탑노트와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에 대해 질문을 하셨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해보니깐 이전 페이퍼에서 향수의 가장 중요한 상식을 소개 안해드린것 같이서 재빨리 업뎃합니다. (깜빡해서 죄송합니다. ^^;;)

 

먼저 앞에서 알아봤던 용어부터 복습하고 시작해보죠.

이전 페이퍼에서 제가 '노트(Note)'라는 것은 '향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쉬운말로 한 가지 원료나 여러가지 원료의 배합에서 나오는 하나의 냄세에 대한 후각적인 인상을 가리키는 말로, 음악과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해드렸습니다.

 

자 이제 노트라는 말도 복습을 했고 본격적으로 향수의 분류에 대해 알아보도록해요.

 

이번에 향수의 분류법은 발향단계에 따른 분류입니다.

 

향수는 3단계를 거쳐 발향한다...

 

향수의 발향 단계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나누면 4단계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보통 3단계로 분류합니다.

톱노트(Top Note), 미들 노트(Middle Note), 베이스 노트(Base Note)의 삼단계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톱노트(Top Note)

   →톱노트는 최초 펌핑 후 30분까지 나는 향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보통 향수의 첫 향은 5~10분 정도 지속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향수의 첫인상을 표현한다고 말할수 있죠. 향수의 경우 기본적으로 여러향료의 조합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 중에서 관심을 끌어야하는 일종의 강한 임팩트가 필요한 노트이죠.

톱노트의 경우 향료는 대체적으로 휘발성이 좋은 향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주로 사용되는 향조는 시트러스계열의 레몬, 베르가뭇, 오렌지 등이 사용되고, 프루티 노트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미들노트(Middle Note)

   →미들노트는 발향의 중간에서 나타나는 향으로 향의 구성의 심장부에 있다고하여 하트노트(Heart Note)라고도 말합니다. 조향사가 창조한 이미지의 향조가 가장 잘 나타나는 단계로 펌핑후 30분~4시간 사이에 나는 향을 보통 미들노트라 합니다. 이 부분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조향사의 개성과 향수의 컨셉, 그리고 성격을 가장많이 담고 있는 부분입니다.

미들노트의 경우 사용되는 향료는 휘발성과 보유성이 중간정도 있는 향료가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미들노트로는 4대 플로럴이라 불리는 재스민, 로즈, 뮤게, 라일락 등이 사용됩니다.

 

○베이스노트(Base Note)

   →베이스 노트는 가장 마지막에 남는 향조로 라스트 노트(Last Note)라고도 불립니다. 펌핑 후 4시간 이후에 남는 보통 은은하게 남는 향을 말합니다. 마지막 까지 지속력이 있어야하므로 보유성이 강한 향이 사용됩니다. 주로 사용되는 것이 애니멀 노트 입니다. 무스크, 캐스토리움, 시벳, 앰버그리스의 애니멀 노트는 보유성이 매우 뛰어기 때문에 베이스 노트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밖에 우디 노트와 같은 것도 많이 사용됩니다. 향료의 구성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료들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런 종류의 향료는 대체로 향의 여운이 길으므로 흔히 '트레일(Trail)'이 길다고 표현합니다.

 

제가 깜빡하고 이런 중요한 것들을 설명안해드렸네요~ ^^;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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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숙취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쥰입니다.

3~4년 전만해도 숙취라는 것이 뭔지도 몰랐는데 요즘은 여간 괴로운게 아니네요. -_-;;

드뎌 어제 구찌 'Accenti'가 도착했습니다.

컬렉션에 하나 더 추가 됐네요~

아직 모으고 싶은것 투성인데  큰일입니다.

 

자 잡설은 그만하고 오늘은 테스터 향수에 대해서 말해드릴께요.

많은 분들이 테스터 향수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아시면서 막연한 추측들을 마니하시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테스터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를 풀어드릴께요.

 

 

테스터가 뭐에 쓰는 물건인고??



향수를 판매하고 있는 백화점이나 동네 화장품점에 가보면 진열장위에 일반적인 향수 보다 큰 병의 향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향수 구매자를 위해 시향해보라고 향수회사에서 sample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것인데 바로 그것이 '테스터(Tester)'입니다. 
sample치고는 무지하게 큰편인데  주요 목적은 시향에 있습니다. 


테스터는 값이 싸던데 출처 불명 제품인가??


 

향수라는 것은 구매시 기본적으로 시향을 반드시 해보아야 하는 제품입니다.

아무리 유명한 향이라도 본인이 직접 시향해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확신을 하지 못하지요. (저 같은 경우는 좀 예외적입니다. 뭐 일단 지름신님이 강림하시면 -_-;;)

이런 점을 향수회사들도 당연하게 알고 있습니다.

물건을 팔라면 당연한 이치이지만요.

그래서 시향을 목적으로 한 sample을 만들었는데요, 그중에 진열대에서 시향을 해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테스터 입니다.(샤넬 같은 경우는 테스터를 안쓰더군요. 심지어 샘플 스틱도 잘 안줘요 ㅠㅠ) 

즉 테스터 상품은 시향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sample입니다.

즉 판매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향수회사들은 향수 몇 개당 테스터 몇 개 이런식으로 아주 싼 가격에 테스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향수 회사들도 땅파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양 많고 값싼 테스터의 나머지 가격은 상품용 향수들에 포함돼있다고 합니다. 향수의 가격에 일종의 기회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광고비를 제품의 가격에 포함시키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스터는 말그대로 시향용이지 판매용이 아닙니다. 그래서 향수회사들도 그런 점을 알기 때문에 포장 자체는 구리구리한 박스로 되있습니다. 일반 향수 제품처럼 예쁜 박스에 들어있는것이 아니라 뭐랄까 디자인도 안되있고 검정색 글씨만 잔뜩 써져있는 허접한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 향수의 제품이다는 것을 보여주는 향수이름과 NOT FOR SALE 혹은 TESTER 라고 떡하니 쓰여져있습니다. 

그래서 테스터의 경우 판매의 목적이 아니고 시향의 목적이기 때문에 뚜껑(장식용)이 없는 제품이 많습니다. 뚜껑이 없는 이유는 생산 단가를 최대한 낮춰야되고 수시로 뚜껑을 여닫아야하기 떄문입니다.
혹 어떤분은 뚜껑이 없으면 향수가 빨리 없어진다고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이전 페이퍼에서 언급했었지 스프레이 분사구(펌핑부)에서 아주 적은 양의 향수가 증발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주 적은 양이지요.
그러나 향수의 펌핑부 밑부분은 납땜으로 밀봉 되어있습니다. 힘으로 열기 힘들정도로 단단하게 봉인되어 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향수 안쪽은 외부의 공기가 쉽게 들어갈 수 없고, 내부의 향수가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찝찝하시다구요?

 

미니어쳐를 보면 스프레이 형식보다는 바틀형식이 많습니다. 이 미니어쳐 제품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빨리 상하고 빨리 증발됩니다. 
미니어쳐 쓰시는 분들 보면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으실껍니다.
즉 바틀형식은 뚜껑부위가 납땜으로 밀봉되어있지 않아서 알게모르게 증발되는 거랍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미니어처 제품은 둘째 치더라도 '퍼퓸'의 경우는 뚜껑을 열어보고 반드시 렙이나 파라필름(Parafilm)으로 봉해둡니다. 그러면 손실을 줄일 수 있거든요.

아무튼 스프레이 분사구에 있는 뚜껑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스터는 오리지널 제품과 뭔가 다르다??

 


테스터는 말그대로 시향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정식 유통되지 않습니다. 일단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테스터의 경우 비정상적인 루트로 유통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향수회사들은 테스터의 판매를 그다지 반기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제품과 큰 차이가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테스터는 향수를 테스트 해보는 제품이기 때문에 정품과 향. 부향률. 품질면에서 완벽하게 시제품과 같습니다.

우선 프레그런스(fragrance) 제품을 만드는 경우 테스터와 시제품을 따로 생산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한번 생산하는데 수백리터에서 수만리터의 제품을 만드는데 테스터를 만들겠다고 따로 저장통을 만들고 따로 부향률을 조정하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될 수 있죠. 차라리 한꺼번에 만들어 포장만 따로 하는 것이 훨씬더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죠. 또한 구매자가 제품을 구입하는데 테스터와 퀄리티가 차이를 보인다면 곤란하겠지요?
다만 향수는 개인차에  향기가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는 것입니다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테스터에 붙은 말들은 뭐지?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테스터는 시향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즉 매장에 진열한 채로 손님들이 시향해보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뚜껑이 필요 없는것이죠. 그래서 뚜껑없는 테스터들이 대부분이랍니다. 그것이 바로 '뚜껑 없음'입니다.
가끔 뚜껑이 있는 테스터들도 쇼핑몰에서 핀매가 됩니다. 그런 제품은 '정품동일', 혹은 '뚜껑 있음'으로 표기가 됩니다. 정품과 동일한 스펙을 지녔으므로(포장용기 제외) 동일제품의 테스터 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이정도면 테스터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는지요?

제 생각에는 선물용도가 아닌 개인 사용 목적이라면 테스터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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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매우 빠른 속도로 페이퍼를 남발하고 있는 쥰입니다. -_-;

첨 발행하는 페이퍼이고 하다보니 마구 발행하고픈 욕구가...

 

 

향수 박스나 용기의 아래쪽에는 'ml' 용량과 함께 'fl.oz.'라는 문자가 적혀 있는데,
'fl.oz.'는 'ml'와 마찬가지로 용량을 의미합니다.
'fluid(유체, 액체, 기체)'의 약자이고 'oz'는 ounce(온스)로서 무게의 단위입니다.
즉, 'fl.oz.'는 'ml'를 소수변환값으로 나타낸 것으로 '액량의 단위'을 의미합니다.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 이 단위를 종종 사용합니다)


30ml ▶ 1.0 fl.oz.

40ml ▶ 1.33 fl.oz.

50ml ▶ 1.7 fl.oz.

60ml ▶ 2.0 fl.oz.

75ml ▶ 2.5 fl.oz.

100ml ▶ 3.4 fl.oz.

125ml ▶ 4.2 fl.oz.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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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향수를 생각 없이 질러버려 경제적 압뷁을 받고 있는 쥰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번에 산 향수는 너무 예뻐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



 

딱 봐도 예쁘죠?

저 향수는 Jean Paul Gautier사의 'Fragile'이라는 향수입니다.

저 녀석 떄문에 이번주도 전 쫄쫄 굶어야 한다는 -_-;;

 

잡설이 오늘은 좀 길군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할께요.

저번 페이퍼에서 향수에 대한 상식 몇 가지를 알아 봤습니다. 이번 시간도 저번 시간에 이어 향수에 대한 상식 몇 가지 더 알려드릴께요.

 

시향은 어떻게 하죠??

 

향수를 구매하는 방법 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시향해보고 구입하는 것입니다. 뭐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예뻐보이고 탐난다 싶으면 무조건 일을 저지르고 보지만요...-_-;;

아무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두가지의 향수를 사용하는 만큼 신중하게 향수를 구입하게 됩니다. 보통 시향을 하려면 백화점 내지 동네 화장품 가게 들을 가셔야 할 껍니다.

그런데 무작정 가서 시향하고 구입하는 것보다 몇 가지를 주의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각은 민감하다!!  

 

후각은 신체의 어느 감각기관 보다도 민감한 기관입니다. 그래서 시향시 여러가지를 주의 해야합니다.

우선 향수를 고를 때는 초저녁 이후의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저녁 이후에는 후각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져 오전이나 오후에 맡지 못한 향을 더 잘 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여성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인데 여성의 경우 배란기때 시향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란기 때 후각은 매우 민감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향수를 시향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은 향수가 아니다!!  

 

향수를 시향 할때 또 주의해야 할 점은 향수를 코에 대고 시향하지 않는 것입니다. 향수의 대부분은 알콜과 원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알콜 냄세가 강렬하게 납니다. 보통 처음 시향을 하시거나 시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향수를 뿌려보시고 알콜 냄세가 너무 강하다는 얘기를 간혹 하시는데 알콜의 진짜 냄세는 알콜이 날아가고 난 후부터 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시향 방법은 손목에 살짝 뿌려 알콜이 날아갈 충분한 시간(10여분) 후에 시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을 날리는 것 이외에도 향수는 몸에 뿌리게 될 것이므로 손목에 뿌려봄으로서 향수를 뿌렸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두가지 이상의 향을 시향해봐야 할 경우 시향지(Smelling Strip, Blotter Strip)를 이용하거나 티슈를 이용하여 시향해야 합니다.

 

후각은 쉽게 피로해진다!!  

 

후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쉽게 피로해집니다. 그러므로 향수의 경우 한번에 3가지 이상을 시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후각이 피로해져 향을 구분하지 못하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인데 백화점에서의 시향을도 딱히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화장품 코너에서 주로 향수도 같이 판매하는데 화장품에서 품어져 나오는 향기가 이미 후각을 마비시키므로 제대로 시향을 할 수 없게 후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주변의 화장품 가게를 이용하시거나 아시는 분이 향수를 가지고 계실 경우 양해를 구하고 시향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향수를 시향할때 중요한 점은 향수를 뿌리고 가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일단 본인이 향수를 뿌리게 되면 후각은 이미 어느 정도 그 향수의 향조에 마비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순수의 향수의 향을 느낄 수 없게 되버리는거죠. 

 

후각은 신체의 일부분이다.  

 

후각은 신체의 일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체가 피로한 상태이거나 어떤 질병에 걸렸을 경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몸이 아프다던가 어떤 치료의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시향하여 향수를 선택하는 것을 옳지 못한 방법입니다.

 

향수도 조화가 필요하다...

 

여성분이나 남성분들의 경우 대부분 한두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사용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앞에서도 살짝 말씁드렸지만 화장품도 그 자체에 향료가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사용할 향수의 향조와 고려하여 화장품을 사용하시던가 아님 반대로 본인의 화장품의 향조에 맞추어 향수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저처럼 일체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진짜입니다...^^;;) 이 부분은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향조라는 것은 음악의 '코드'와 비슷해서 엇박자가 나면 아무리 좋은 향수를 썼고, 좋은 화장품을 썼다하더라도 거북스러운 향이 날테니깐요.

 

향수 뿌릴 때 이것만큼은 조심해야된다 ㅡㅡ^

 

혹 어떤 분들은 향수를 뿌리고 나서 옷에 색이 물들어 옷을 망쳤다던가 오히려 더 안좋은 냄세가 나더라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향수를 뿌릴 때 유의 사항을 잘 모르셔서 그런 것입니다.

 

향수는 일단 알콜로 만들어진 것이고 화학제품이 들어간 것이므로 실크나 희색 옷, 모피, 가죽 제품에는 직접 분사하여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비싼 옷에 물이 들던가 얼룩이지면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겠지요? 그러니 위의 소재 옷을 입을때는 절대로 직접 분사는 피해주세요.

 

알콜이 들어있다해도 소독약은 아니란 말이닷~~~~!!!

 

상처 부위에 절대로 향수를 뿌리지 마세요. 알콜 성분이 있다해도 이거는 소독약이 아닙니다. 농담이고 향수 제품은 일종의 화학 제품이므로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가 있거든요. 예쁜 피부에 상처가 덧난다면 그건 엄청난 손해겠죠?

 

한번에 두가지 향수는 사용하지 말하주세요. 앞에서 말했듯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더 높아요. 향수끼리 서로 향조가 맞지 않는 경우는 정말 역한 냄세가 폴폴 날껍니다.

 

암내의 압뷁을 느끼고 싶은가? -_-

 

그리고 만화나 영화 같은데 보면 겨드랑이에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는 정말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겨드랑이의 땀냄세와 향수가 섞이면 그야말로 남자 고등학교 교실에서 체육시간 후에 방향제를 뿌려놓은 냄세의 압뷁을 능가할 것입니다.(-_-;;)  농담이고 겨드랑이 냄세를 없애실 목적이라면 데오도란트를 사용하세요. 데오도란트에도 향료가 들어있으므로 향수를 뿌리고 싶으시다면 무향의 데오도란트를 뿌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석류에는 뿌리지 마세요. 변색될 수 있습니다. 비싼 보석에 뿌렸다가 변색되면 그건 정말로 난감하죠.

 

위에 유의사항 정도만 지켜라!

 

앞에서 알아본 유의사항 정도만 지키면 향수를 사용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을 없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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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다들 독감 조심들 하세요.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은 엄청나게 독하고 하더군요~

감기 잘 걸리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독감 예방접종 맞으세요.

몇푼 돈 아끼려다가 몸 고생하고 더 큰 돈 쓸 수 있으니깐요. ^^;

 

저번 페이퍼에서는 향수의 종류에 대해 살짝 알아봤습니다. 부향률에 따라, 향조에 따라, 사용 성별에 따라 알아봤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것은 향수에 대해 꼭 알고 계셔야할 상식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 시향은 어떻게 하는지, 향수 사용시 유의 사항 등을 2~3번에 걸쳐 소개해 드릴께요.

 

향수는 어떻게 뿌리지??

 

뭐니뭐니해도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향수의 사용 방법일 것입니다.

 

"향이란 키스받고 싶은 곳에 뿌리는 것."  -마드무아젤 샤넬-

 

향수를 뿌리는 가장 기본적인 정석은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부분에 뿌리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온도가 높고 맥박이 있는 경우 확산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선호 되는 부분이 손목의 안쪽, 팔꿈치 안쪽, 가슴 부위, 귀 뒤 등 입니다. 샤넬의 말이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맞는지도 모르겠군요.

 

혹시 어떤 분들은 '목 앞쪽에도 맥박이 뛰는데 거기에 뿌리면 어떻겠느냐?' 물으시는데 만약 목 앞쪽에 뿌릴 경우 코에 직접적으로 향이 들어오게되어 머리가 아프거나 오히려 본인에서 향수가 역기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 앞쪽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세요.

 

또 향수는 의외의 부분에 뿌리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사뼈 안쪽, 정강이 안쪽이나 무릎 안쪽에 순서대로 위로 올라오면서 퍼퓸의 경우  4회 정도, 오 데 토일렛의 경우 6회 정도 뿌려주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향수의 경우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밑에 향수를 뿌려주면 그 향을 맡는 사람에게 굉장히 매혹적이고 은은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제 제가 소개할 사용방법은 특히 여성분들이 주목해서 보세요. 여성분들의 경우 치마를 입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꺼에요. 치마를 입으시기 전에 치마 안쪽의 단에다가 4~6번 정도 향수를 뿌려보세요. 자리에 앉을 때나 일어설때, 옆에 앉아 있을때 향이 상대편의 후각을 자극할 테니깐요. 특히 데이트, 미팅, 소개팅 등 이성과의 만남을 가질때 이 방법을 쓰시면 더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남자분들도 남자만의 향수를 사용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수트 안쪽에 혹은 넥타이 안쪽에 향수를 뿌려 놓으면 살짝 움직일때 은은향 냄세가 퍼져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수는 직접 바깥에 뿌리는 것보다 안쪽에 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바깥에 직접 뿌리게되면 향수의 본래 성능의 60%정도 밖에 사용 못하는 꼴입니다. 안쪽에 뿌려서 바깥쪽으로 천천이 퍼지게 하는 것이 더욱 은은하게 퍼져 향수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향수의 유통기간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점 중의 하나가 향수의 유통기간일 것입니다.

향수의 유통기간은 식품처럼 딱 부러지게 'XXXX년 △월 ○☆일' 이렇게 표시된 향수는 거의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약 24.6%정도만이 표기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년 정도를 향수의 적정 유통기간으로 봅니다. 그 이상 지난 제품의 경우는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셈이죠.

 

올바른 향수 보관법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향수를 보관하는 법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대충 화장대 위에 올려놓던지 서랍장 위에 올려놓으시는데 그것은 올바른 보관법이 아닙니다.

향수의 경우 일단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향수도 일종의 화학제품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을 경우 화학적으로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사광선은 쥐약이라고 할 수 있죠. 실험실에 가보면 갈색 병에 시약을 보관하는 것을 종종 보실 수 있는데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직사광선이 들지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더불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는 은근히 민감하다...

 

향수는 또한 13~15도 정도의 온도가 되는 장소에서 보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향수는 화학 제품입니다.(천연 향료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 방향성 향료는 일종의 유기 화학물입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원액이 반응하여 산화되어 버리거나 분해되버립니다.

그러므로 열기가 있는 곳, 예를 들면 스탠드 옆이나 컴퓨터 옆, 그리고 전열기구가 있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향수를 괴롭히지 않는 보관법입니다.

 

향수는 한번이라도 펌핑하셨다면 꼭 뚜껑을 닫아두고, 아낌없이 사용하셔야 합니다. 향수를 한번 이상 뿌린다는 것은 향수가 진공상태를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공기와의 접촉이 시작된 동시에 아주 적은 양이지만 지속적으로 증발이 일어나는 것이죠. 억울하게 사용도 못해보고 공기중에 향수를 날려보내는 것보다야 사용하는 것이 낫겠지요?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됩니다. 향수가 흔들흔들 거리면 가만히 보관하는 것보다 더 빨리 날아가 버리거든요. 괜히 소중한 향수라고 서랍장에 보관하시면 낭패보실 수도 있습니다. 사용할려고 서랍을 열었는데 향수가 확 줄어있으면 정말 속상하겠지요.

그러니 한번 이상 펌핑하셨다면 뚜껑을 잘 닫고 움직임이 없는 곳에 보관하세요. 그리고 아낀다고 보관만하지 마시고 팍팍 써주세요. ^^

안그러면 쥐도 새도 모르게 야금야금 향수가 줄어들테니깐요...

 

아직 몇가지 더 알고 있어야 할 향수 상식이 있지만 오늘은 이만 줄일께요. ^^*

너무 길면 지겨워 하실꺼 같더든요~

그럼 다음 페이지에서 뵈요. ^^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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