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4.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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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샘터라는 이름은 참 아름답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맑은 샘물처럼 솟아난다. 이번 1월호에도 아름다운 이야기, 가슴아프지만 용기가 생기는 이야기,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철도 직원보다 철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이야기, 전쟁 중 실종된 사람들의 유해를 찾아 주고 있다는 이야기, 의대를 졸업하고 낮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고 있는 이야기 등 기사들의 한꼭지 한꼭지가 모두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전문 필진이 쓴 글이나 독자들이 기고한 글 모두 새해의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만들어갈 이야기들이다. 경영 전문가 유정식 님 등 새로운 필진들의 등장도 반갑고, 이번 호에 소개되어 흥미롭게 읽은 박준규 님 등이 앞으로 필진으로 참여한다는 소식도 반갑다.


기사들을 읽어나가다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사진 한장은 백년도 더 되었다는 바리깡 사진이다.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업을 잇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는데 2대째 가업을 잇고 계신 분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번호는 이런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무엇이든 좋아하는 일을 미치도록 하다보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 1만시간의 법칙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글쓴이들의 삶을 반추해 보면 분명 그들이 좋아하는 일을 잘 하기 위해 전력질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014년 새해가 밝았다. 2014년은 말의 해이니만큼 말처럼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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