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책 상세 페이지의 미리보기를 꼭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공적인 디자인이란 시각적 효과만으로 여타의 해설이 필요없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설득시키는 것이겠죠. 그럼 디자인에 관한 책에도 그 정의가 적용될 수 있을까요? 디자인을 디자인스럽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메타-디자인이라고도 할 수 있을 이 재미난 작업을 해치워버린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디자인계의 멋쟁이 저술가 스티븐 헬러와 머코 일릭의 공저, <디자인 해부학>입니다. 

21세기에 눈에 띈 디자인 작업들을 기존의 디자인 역사와 엮어보는 이 책은 꽤 풍부한 글밥을 담고 있습니다만, 좀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글씨를 하나도 읽지 않더라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성공적인 디자인 작업을 한 페이지를 할애해 보여주고 그 디자인의 핵심 구성 요소 3가지씩을 뽑아낸 다음, 접혀 있는 옆 페이지를 펼치면 그 구성 요소들의 변천사를 화살표를 따라 손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말이 필요없는 디자인 연대기죠. 직관적이고 깔끔하며 효과적입니다. 책 클릭하고 들어가셔서 미리보기를 한 번 보세요.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관한 책은 거의 현대미술에 버금갈 정도로 어렵거나, 쉽게 쓴다는 것이 그만 에세이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요, <디자인 해부학>은 가장 직관적이고 효과적이라는 디자인적 정의를 책 자체가 실현함으로써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정확히 웅변합니다. 굳이 해설하지 않고 그 자신의 특성으로 말없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저 약간의 타이포그래피와 예쁜 편집으로 승부하는 (내용은 일반 교양 예술 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책들과는 발상 자체가 다르죠. 아주 즐거운 책이고, 어렵지 않으며, 시각적 포만감은 물론 발상의 신선함까지 제공합니다. 진심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 근데 표지는 좀...-_-; (그러나 원서 표지도 이렇습니다.;)

<난이도 중: 글을 읽으려고 시도할 경우 약간의 용어 지식이 필요함. 글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을 이제서야 만나다니...(한숨)

 

이 책도 설명보다는 감탄 위주로 써야 할 책입니다. 이유 불문하고 여지껏 책으로 다루어진 적이 없었던 한국 정원에 관한 답사기인데요. 개인적인 감상기가 되지 않도록 아예 팀이 꾸려져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했고, 각 정원별 배치도와 함께 중요 포인트마다 꼼꼼한 설명이 붙었습니다. 첨부된 사진도 정원 사진답게 나무와 자연 경관을 바짝 끌어들이는 등 매우 공들인 모습이고요. 그야말로 애정이 담뿍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자랑을 일삼기에는 아직 때가 일러" 만방에 점잖게 소개하고자 하는 저자들의 들뜬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거기다가 정원 종류별 분류와 정원에 주로 심는 나무며 풀에 대한 소개 등등, 그야말로 답사를 위해 만들어진 충실한 가이드 북이죠.

예를 들어 볼까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경복궁 편을 한 번 볼짝시면(엣헴), 사람들이 구경 다니는 길에 아미산이라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는데 말입니다. 사람들이 아미산 아래를 지나가면서 슬쩍 올려만 보고 지나가버린단 말이예요. 애매한 풀 좀 보고 휙하니 지나갑니다. 근데 이걸 교태전에 올라가 바라보면 그제서야 빛을 발해요. 열린 문 틈 사이로 네모 반듯하게 들어오는 풀이며 나무며 하늘이 마치 움직이는 그림 같더란 말입니다. 보라고 꾸민 것들은 가장 보기 좋은 곳에서 봐야 그 진가를 아는 법, 마침 함께 실어놓은 사진도 네모난 창문 밖으로 호젓한 가을 풍경이 퍽 단정하고 멋스러워요. 

서양은커녕 중국이나 일본의 정원과도 그 분위기가 극히 다른, 자연과 건축이 시나브로 섞여버린 이 녹색성장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한국 정원을 책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세상에 가 볼 곳이 더 늘었다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드무니까요. 이 땅을 사랑하는(강부자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분들 모두에게 강력히 권하는 바입니다.

<난이도 하: 권태와 일상에 찌들었으나 아직 꿈과 희망을 놓지 않은 분들, 중에서 호젓함과 허허로움의 맛을 아는 분들께>

사진, 두 번은 조금 깊게, 한 번은 즐겁게

              

<사진의 북쪽>은 우리나라의 '현역' 여성 사진가들에 대한 월간사진의 연재분을 모은 책입니다. 북쪽=빨강이라는 공식에 잘 부합하는 표지와는 달리 그다지 정치/사회적으로 불온한 내용은 없습니다. 변방을 의미하는 북쪽에서부터 불어온 여성/사진이라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지요. 여기 실린 사진들의 장르는 포토저널리즘에서부터 디지털 합성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데요, 대신에 작품 감상(분석보다는 감상에 가깝습니다)과 약간의 인터뷰로 구성된 각각의 꼭지를 관통하는 주제는 명확합니다. 여성성이라는 추상이 어떻게 실체화되느냐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이죠. 표현과 재현이라는, 다소 역설적인 사진의 매력으로 인해 여성성이라는 주제는 실재하는 삶을 발견함과 동시에 작가의 발언이 가능한 매혹적인 예술로 변화합니다. 인문사회과학과는 다른 편에서 예술과 여성과 소수와 '타자'는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고찰하고 세계 내의 영역을 넓히고자 투쟁하는지, 순진함부터 격렬함까지, 딱부러지는 리얼리즘부터 디지털 키치 작업까지를 망라한 이 책은 여러 면에서 검토할만한 유효한 텍스트입니다. 저는 이래서 사진이 너무 좋아요. ^^

<난이도 중상: 글밥 자체는 크게 어려운 수준이 아니나,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같은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현대사진'입니다>

전국 곳곳의 큰 소식을 붙여두었던 80년대 초반의 공설 게시판. 청소를 했는지 붙어있는 대자보는 없고, 각종 '직할시'며 충청도 경상도 할 것 없이 흰 벽과 검은 그림자만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전라도 소식을 붙이는 벽앞으로는 군인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광주 항쟁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전시가 금지되고 작가 자신도 고초를 겪었던 그 연작사진의 작가, <나다>는 중견 사진가 정동석의 베스트(?) 작품집입니다. 정통파(?) 민중미술 계열 출신의 사진가 중에서 아직까지 왕성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입지는 좀 독특한데요. 현대 한국 사진판의 조류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면서도 결코 꺼지지는 않을 듯한 묘한 느낌이죠. 그건 아마도 세월의 무게와 역사의 무게... 그가 증거해온 역사의 지난한 발걸음이 유독 길었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사회 고발에서 자연에 대한 성찰로, 그리고 다시 도시의 삶을 비추는 열성의 걸음걸음이 청년의 그것처럼 보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가운 윤구병 선생님의 글을 포함해 그의 작업마다 각각 다른 분들이 여러 각도에서 사진가와 그의 사진들을 위한 글을 담아 놓았습니다. 정동석 씨(선생이라기에는 아직 너무도 젊게 느껴지는)의 사진에 대해서는 책에서 여러 각도로 분석한 바, 그에 대한 이 짤막한 소개만으로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건승하시길.

<난이도 중상: 각 꼭지별로 글밥의 난이도 차이가 좀 있으니 감안하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앞서 소개한 두 권의 책과는 아주 다릅니다. 사진으로 어떻게 더 잘 놀 수 있을까, 이 고민이 이 책 전체의 화두죠. 토이 카메라를 사랑하고 필름 사진의 매력을 아는 분들께 어필할 수 있겠습니다. 재밌는 점은 유명한 필름 똑딱이 카메라 소개하기 코너. 이거야말로 팬심을 자극할 요소거든요. 물론 기존에 앤티크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은 종종 있었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20세기 후반의 P&S(자동카메라)들을 집중적으로(그러나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반갑습니다. 저도 한때 똑딱이 좀 갖고 놀았던.. 네 여튼. // 카메라 소개와 재미있게 사진 찍기 등의 팁들이 소소히 들어차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집중적으로 원하는 열성파 당원들께서는 다른 책을 보시는 게 좋겠지만, 예쁜 사진들을 부담없이 감상하면서 겸사겸사 팁도 챙기는 맛에 만족하시면 이 책도 괜찮습니다. 작가들의 블로그에 들어가보는 것도 독특한 재미겠구요.

<난이도 하: 쉽고 편하게 감상하면서 틈틈히 지식도 챙겨보는 실속파.. 중에서 온라인 감성류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께>


                                                                    세 권의 반가운 개정판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었거나 한번쯤은 들춰봤을 책, <세계 영화사>로 알려졌던 A History of Film의 최신판이 번역되었습니다. 기존의 편집이 읽기에 꽤 불편했고 오역이나 오탈자가 심심찮았던 점을 감안해 아예 새로 뽑아냈다고 하네요. 출판사를 옮기면서 새 번역자가 통째로 번역했고, 자간이나 행간도 적절합니다. 비록 흑백이긴 하지만 도판의 크기도 더 커졌고, 개정증보판 답게 발리우드 이야기나 디지털 기술의 발달, 인디 영화와 소수자 감독들에 대한 비중을 높였다고도 하고요. 여튼간에 제목이 <세상의 모든 영화>이긴 해도, 이 책은 그 명성 드높은 세계 영화사의 가장 따끈한 버전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전공자는 물론 영화 팬들에게도 재미있는 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양서임은 확실하지요. 이 두꺼운 책을 아직 유의미할 정도로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다소 딱딱하기는 해도 읽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해서 소개 결정. 쾅쾅.

<난이도: 중상,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어렵지 않은, 혹은 어렵더라도 꼭 도전하고픈 책일겁니다> 

현대미술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요? 시인이며 사진가이며.. 쉽게 얘기해서 종합예술가인 신현림이 이 책에서 시도한 방법은 시로 보여주기입니다. 인상깊은 현대 미술작품들을 펼쳐놓은 뒤에 그와 닮은 시를 딱딱 박아 놓은거죠. 뉘앙스를 다른 뉘앙스로 옮겨내는 작업은 사실 대단히 위험한데요, 이 책에서는 시를 통해 '비유'한다는 승부수가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게다가 반쯤은 에세이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도 있고요. 현대미술을 체계적으로 만나는 책은 아니지만, 체계적으로 만나기 이전에 먼저 접해보기에는 여러모로 괜찮습니다. 예술과 인간(특히 감상자) 사이의 소통, 베스트급의 목록으로 적절히 골라낸 작품들의 면면, 거기다 알싸하고도 따뜻한 시들까지 골고루 접해볼 수 있으니까요. 최소 일석 이조의 성과를 노려봄직합니다.

<난이도 중: 현대미술을 난이도 중하 이하로 설명할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시로 비유한 것은 재미나지만, 시조차 좋아하지 않는다면 접하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불멸의 오페라>는 저 번쩍번쩍한 모습만으로도 유명하지요. 이 책도 최근 개정 증보판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추가한 정보들이 쏠쏠하니 이해해 주세요. ㅎㅎ 특히 수록된 추천음반들의 경우 08년을 기점으로 절판된 음반들 대신에 구입 가능한 음반들을 위주로 전면 재구성했습니다. 또한 원래 시청각예술인 오페라를 접하기에 가장 좋은 매체인 DVD에 대한 소개가 추가되었다는 점이 매우 반갑고요. 아직 구입하지 않으신 분께서는 당연히 이 신판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책 자체야 워낙 호평받았으니 칭찬 한 줄 보탠다고 소용이 있을까요. 그저, 재밌습니다.

<난이도 중하: 초보든 고수든 오페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다들 재밌게 읽으시는 마법의 책입니다.> 

그리고 두 권의 음악 
           

제목이 참 인상적인 <베토벤의 가계부>는 역사에 남은 작곡가들의 삶을 경제적 여건을 통해 풀어가보는, 매우 실용적인 코드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입니다. 아껴서 잘 살자는 얘기가 아니라, 돈이라는 문제를 각양각색으로 돌파한 여러 모습을 바라볼 수 있거든요. 아 그럼 반실용적인 책인가요. -_-;; 어쨌든. 베토벤이 가계부를 정말 썼냐고 하면 네 그렇습니다. 열렬한 가계부 신봉자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산수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 열성에 비해 장부의 정확도는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_-;; 책 속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살림꾼인 베토벤은 물론, 슈베르트나 쇼팽처럼 돈계산과는 담쌓은 평범한 천재들도 있었고, 파가니니나 푸치니처럼 돈계산에 밝고 떵떵거리며 살았던 음악 갑부들도 있었습니다. 음악이라는 꿈을 위해 의사나 법 공부를 때려친 사람들(베를리오즈, 슈만)도 있었으며, 일에 치여 겨우겨우 휴가 때에나 작곡하던 양반(말러)도 있었죠. 이런 다양한 모습을 통해 개개의 인간들이 자본에 대해 어떻게 반응했는가를 살펴보는 건 꽤 가십스러우면서도 흥미롭습니다. 나무를 사랑하는 남자 고규홍 씨의 글은 내내 편안한 것이 틈틈이 읽기에도 좋습니다.

<난이도 하: 클래식 몰라도 괜찮습니다. 알면 더 재밌구요.> 

<물고기 마음>은 음악계 최고의 엄마친구아들, 루시드 폴의 시가집입니다. 책의 90%는 기존에 발표된 노래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앨범을 다 갖고 있거나 가사를 다 아는 사람들에게는 별 소용이 없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도 사실인데요. 각 앨범의 탄생 배경이나 특출난 싱글곡에 얽힌 뒷이야기, 그리고 인생에 대한 루시드 폴의 조근조근한 글솜씨를 보는 것도 그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해요. 게다가 행 연 맞춰 편집된 노래 가사들이 퍽 예뻐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말입니다. 보너스로 미니 CD에 새 싱글 두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집과 3집 사이 정도의 분위기네요. 부드럽고, 따뜻해...

<난이도 하: 사랑 쪼금 해 보셨고 스물 넘도록 살아오셨으면 됩니다. ^^;>

어쩌다 여기까지 써 왔을까요. -_-;;; 정신없이 써 내렸더니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차회예고 해볼까 했는데 패스.;;;  부디 즐겁게 읽으셨기를, 거기다 좋은 책 한 권쯤 발견하셨으면 더 감사하구요. 그래도 늘,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시죠. 이번 주도 행복하셔야 합니다.  (아 지난 주에 인사 빼먹었던가...)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에 수록된 시 한 수 적으면서 물러납니다. 

나의 이솝 

                         데라야마 슈지 

초상화 속에
그만 실수로 수염을 그려넣었으므로
할 수 없이 수염을 기르기로 했다
문지기를 고용하게 되었으므로
문을 짜 달기로 했다

일생은 모두가 뒤죽박죽이다
내가 들어갈 묘혈 파기가 끝나면
조금 당겨서라도
죽을 작정이다

정부가 생기고 나서야 정사를 익히고
수영복을 사면 여름이 갑자기 다가온다
어릴 때부터 늘 이 모양이다

한데
때로는 슬퍼하고 있는데도 슬픈 일이 생기지 않고
불종을 쳤는데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하여
개혁에 대해서 생각할 때도
바지 멜빵만
올렸다 내렸다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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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책에 몹시 관심이 가네요. 키다리 아저씨 덕분에 나머지 숙제를 하듯 책을 읽는 요즘? 입니다. 어떤 책을 읽기에는 너무 수준 미달이라는 생각; 종종 찾아오므로 좋은글 계속 부탁 드립니다. 올 한해 쭉 그냥 행복하세요.

외국소설/예술MD 2009-01-1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의 북쪽>은 참 괜찮은 시론이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쭉 행복하세요.

NA 2009-01-15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블록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네요..ㅎㅎ 그래도 꾸준히 찾아옵니다..ㅎㅎ
신현림씨 책 같은경우엔 개정증보판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왕이면 기존것과 어떻게 다른지 코멘트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이번주에도 좋은 책 많이 소개받아서 좋네요..^^

외국소설/예술MD 2009-01-1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술이나 종교 코너에 들어오시면 editor's blog의 최신판을 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디 애용해주시기 바라며.. 리플은 늘 용기를 백배 진작시켜 준다는 걸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신현림씨의 책은 구판을 따로 어떻게 구할 수가 없어 비교는 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아쉽네요...

나탈리 2009-02-03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안하고 재미나게 설명해주시는 군요.
마음이 동하는 책이 몇권(아니..거의 대부분 이라 큰일 --; 다 읽지도 못하면서..) 있네요
좋은 책소개 감사드립니다 :)

외국소설/예술MD 2009-02-04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격려에 감사드리며, 마음에 드는 책이 많으셨다니 그저 영광입니다. ^^
많이 구입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