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챈, 중국 앵무새 세계추리베스트 11
얼 데어 비거스 지음, 한동훈 옮김, 정태원 해설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중국 탐정 찰리 챈의 활약을 그린 소설. 중국인에 대한 경멸적인 묘사와 그에 맞서는 찰리 챈의 모습이 '중국인만도 못했던' 한국인으로써는 대단히 불편했다. 고전적인 향기를 풍기는 수작.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 우연이 과하게 개입되어있고, 사람들의 이름에 과도한 의미부여를 한 것 같지만, 읽는 데는 그리 지루하지 않았다. 단 트릭을 설명하는 부분은 상당히 맘에 안들었다. 예상했던 트릭이긴 하지만, 아무리 XX를 잘한다고 해도 이건 좀 어색하다. 개인적으로는 <커튼 뒤의 비밀>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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