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리 퀸 하면, Y의 비극이나 열흘 간의 불가사의를 크리스티 하면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반사적으로 떠오르지만,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에는 숨겨진 보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읽으면서 꼽아본 숨겨진 보석같은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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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1 : 공포의 계곡 (양장)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정태원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02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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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장 뛰어난 도일의 장편은 <바스커빌 가의 개>이지만, <공포의 계곡> 역시 뛰어난 작품이다. 의뢰인을 먼저 배려하는 홈즈, 간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영원한 적수이자 런던 암흑가의 대부 모리어티 교수. 그리고 후반부 회상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활약까지 맛깔스럽다.
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8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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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TV드라마로 방영된 <백야행>의 인지도에 미치지 못하지만, 잘 짜여진 구성, 묵직한 결말, 그리고 현대 일본 사회의 병폐를 끄집어내는 게이고의 필력이 고루 갖추어진 숨겨진 걸작. 시작부터 살인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결말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는 작가의 솜씨를 맛볼 수 있다.
천사와 악마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9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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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기는 감히 <다빈치 코드>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작품의 구성, 특히 결말부의 묵직함은 <천사와 악마>가 훨씬 뛰어나다. 일루미나티의 도상학적 기호의 아름다움과 바티칸에서 펼쳐지는 랭던 교수의 활약담.
야성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치 지음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3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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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증명>이 별 다섯 개를 기대하고 읽은 별 네 개라면, <야성의 증명>은 별 세 개를 기대하고 읽은 별 네 개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 하드보일드의 건조한 문체과 작가 특유의 감상주의 속에서 움직이는 주인공들의 슬픈 운명, 연민을 느끼지만 그에 못지않게 냉혹한 결말을 따라가다 보면 이 작품이 <인간의 증명>못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죽은 자와의 결혼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3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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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보다도 여성의 심리묘사에 일품이었던 아이리시를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우연한 사고로 행복하지도 그렇다고 불행하지도 못한 삶을 살게 된 주인공에게 펼쳐진 운명을 따라가다 보면, 그토록 아이리시가 갈망했던 행복과 두려워했던 '검은 죽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결말부분의 찝찝함은 출간된 다른 어떤 아이리시의 작품보다 강력하다.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엘러리 퀸 지음, 김성종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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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국명 시리즈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이지만, 재미있다. 트릭은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지만, 모험소설로써는 충분하다. 후반부 범인을 (아주 늦게) 알아차리고, 범인을 쫓는 엘러리 퀸의 추격전은 이 소설의 백미
강력반 형사 빅토르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 / 까치 / 2003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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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뤼팽 소설의 큰 축을 이루는 역사적 사실이나 전설이 최대한 배제된, '순수한' 추리소설. 늙은 사냥개같은 빅토르의 추적은 마치 <살인의 추억>을 연상케 하는 직업적 전문가주의로 가득하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혈투 속에서 사나이들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모리스 르블랑의 후기 걸작.
메소포타미아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4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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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르에 걸쳐 뛰어났던 크리스티 여사의 숨겨진 걸작. 두번째 남편과의 경험이 작품에 충실히 녹아있으며, 여사가 창조해낸 밀실과 인간군상은 지금 읽어도 여사님의 통찰력을 느끼게 한다. 더운 날 읽으면 더 좋은 소설
리틀 시스터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박현주 옮김 / 북하우스 / 2005년 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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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의 늙고 지친 말로를 보여주기 위한 챈들러의 친절한 예습서이자, 헐리우드에 대한 냉소적인 관찰. 헐리우드에서 카운터 블로를 맞은 말로는 지치고 마는데...<빅 슬립>보다 더 복잡한 플롯과 더 시니컬한 냉소. 꿈의 공장 속에는 악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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