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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 유럽 (2016 전면개정판)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26
최철호 글.사진 / 시공사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나에게 함께 여행을 가면 어떻겠냐고 물어온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친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친구는 며칠 전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물론 지금 아주 재밌게 여행을 하고 있을테고 다녀오고나면 얼마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나도 기대가 된다.
그렇지만 직접 경험하는 것과 사진으로 보거나 듣는 여행 이야기는 많이 다를 수 있다.
나는 여행 가이드북을 읽을 때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언제든 바로 떠날 수 있도록 공부해두는 것이 여행자로써의 준비 된 자세라고 생각한다.
유럽여행은 특히나 준비가 많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되어 <저스트 고 유럽 2016>을 통해서 공부를 해 둘 생각이다.
먼저 가이드 북에는 로마, 파리 지도와 휴대용 미니 가이드북, 휴대용 대중교통 노선도가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쿠폰들도 들어있어 실제로 여행을 떠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은 6권으로 분권이 가능하니 여행을 떠나는 곳의 지역의 페이지를 분권해 갈 수 있어서 좋다.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와 체코 그리고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과 그로아티아 그리고 슬로베니아
이렇게 나뉘어 있으니 온 지역을 다니지 않는다면 분권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이드 북을 통해서 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여행 코스의 예시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이런 루트를 짜는 것이 여행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들고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다.
나 역시 여행을 계획 할 때 위치를 다 고려해가면서 짜다보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그런 걸 줄여주기 위한 것이 가이드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유럽 여행 코스에 대해 읽다보니 10일, 15일, 20일, 29일, 35일 등으로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코스로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확실히 유럽은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가이드 북을 통해 느낄 수 있었는데 열차시각표도 미리 체크해서 동선을 짜야하기에 순간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그래도 여행 코스에 조금이나마 의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럽 여행 전 준비해야 하고 알아야 할 일들이 지나고나면 각 나라마다 소개가 되어있다.
그리고 그 지역에 맞게 관광지가 소개되어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주소, 홈페이지, 시간, 휴무, 입장료 그리고 갈 수 있는 교통 정보까지 나와있으니 따로 검색 할 필요가 없어 너무 편했다.
필요한 부분은 바로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니 지도까지 각각 첨부되어 있으니 여행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참을 가이드 북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따로 꼭 찾아야 할 것들이 없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이 것이 바로 가이드 북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유럽이 아니더라도 다른 여행지까지 <저스트 고-> 시리즈를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아직 유럽으로 떠나기 전이지만 나름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으니 훌쩍 유럽으로 떠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