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로와 나 - 도쿄 싱글남과 시바견의 동거 일지
곽지훈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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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생활 그리고 시바견은 내가 꿈꾸는 것에 속해있다.

너무 귀여운 비쥬얼의 시바견은 항상 함께하고 싶은 반려견으로써 나에게 1순위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내가 꿈꾸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는 도쿄에서 살면서 시바견 코타로와 함께 지내고 있다.

코타로를 물에 사료를 불려먹어야 할 때부터 키웠다고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려 한다.

코타로와 함께한 시간이 가득 들어있으리라는 생각에 이미 입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코타로는 우선 남자아이이며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출신이고 지금 몸무게는 11킬로그램이라고 한다. 

너무나 귀여운 코타로에 대한 소개를 듣고 코타로의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무작정 귀엽게만 생각했던 시바견을 서점에 가서 우연히 시바견 관련 서적을 보고는 구입을 했고 시바견과 함께 생활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그 후로 저자는 시바견에 대해 공부를 했고 그 뒤로 우선 만나보기만 하려고 갔다가 그 곳에서 코타로를 만나 데려오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반려견이나 반려묘는 만나는 타이밍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저자와 코타로도 그런 시점이였으리라 생각된다.

둘이 어떻게든 결국 만나게되는 그런 타이밍말이다.


코타로는 아빠인 저자와 함께 지내는 것이 금방 익숙해진것인지 배변훈련을 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었다고 한다.

2주만에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코타로의 적응력이 정말 빠른건지 시바견이 똑똑한건지 뭐 두 가지 다 맞는 것 같긴 하다.

어리기만했던 코타로와 첫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코타로의 어렸을 적 사진과 조금씩 커가는 모습이 사진에 다 담겨있어 그야말로 코타로의 성장일기였다.

그리고 더위를 못견뎌하는 시바견의 특징도 저자와 코타로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냥 내가 꿈꾸는 것이지만 그래도 시바견에 대한 특징을 알아두고 배워두는건 좋은 경험이 될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 후 저자는 이직을 하면서 이사까지 하고 코타로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기 위한 곳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이직한 회사에는 함께 출근을 하기도 하고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는 코타로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서인지 사진 속 코타로도 너무 즐거워보였다.

그렇지만 혼자 살면서 코타로와 함께한다는 것이 쉽지않았지만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저자는 코타로와 함께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 역시 <코타로와 나>를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시바견의 매력에 푹 빠졌고 언젠간 꼭 함께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코타로와 저자의 이야기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계속 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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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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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 내가 공부를 열심히 안한 것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문득 영화 예고편에서 너무 재미나게 역사를 설명해주시던 분을 만났다. 

그냥 동영상에서 설명해주시는데도 바로 앞에서 가르쳐주시는 것처럼 쏙쏙 들어왔다. 

아마 그게 영화 <명량>에 대한 설명을 해주실때 였을 것이다.

그때 나는 설민석선생님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그만큼 역사에 관심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보니 굉장히 유명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설민석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거라면 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때부터 들었다.

그 뒤로 설민석선생님이 하시는 동영상 강의를 본다던지 TV에 출연하실때 본방송을 꼭 챙겨보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이렇게 설민석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조선왕조실록을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다 읽고나면 그래도 역사와 어느정도는 친해져있기를 바래본다. 


아무리 역사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나이지만 그래도 조선은 꽤나 다른 나라들에 비해 가깝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드라마의 영향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다. 

세종대왕이나 연산군에 대한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왔었고 그 덕분에 조금 더 많이 아는듯한 느낌이 들고 그래서 그런지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책을 읽게 되었다. 

어렸을때 왕의 눈물에서 봤던 이성계는 굉장히 무섭고 날카로운 사람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그는 부인을 많이 아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의 씁쓸한 말년에 대해 듣다보니 마음이 아팠다. 

책을 읽고는 처음에 많은 양에 조금은 헷갈렸는데 나중에 마인드 맵으로 정리도 잘 되있어서 나에게는 꽤나 효율적이었다.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일을 했을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세종대왕의 업적이 정말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업적을 위해 신하들을 어마어마하게 감시하고 계속 일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재미있었다. 

세종대왕은 그만큼 사람의 힘을 믿은 사람인것 같기도 했고 본받을부분이 정말 많구나 싶었다. 

하지만 누구나 완벽하지는 않듯이 세종대왕에게도 가족 문제가 있었다니 그에게서 인간미가 느껴질 정도였다.


흥청망청 돈을 쓴다는 말을 써본적은 있지만 흥청망청이 어디에서 온 말인지는 몰랐는데 연산군에 의해서 생긴 말이라는것을 알고 조금 놀라웠다. 

내가 잘 알지 못하면서 쓰고 있는 말중에 많은 말들이 이렇게 역사에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더 다양한 단어들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순신에 대해서는 잘 알았지만 그때 당시에 상황에 대해서는 모르고 그저 이순신에 대한것만 대충 알았는데 이번에 선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것이 꽤 중요한 일이구나 싶었다. 

아무래도 역사는 반복되고 그 부분에서 배울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고나니 나도 조선 그리고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되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설민석선생님이 가르쳐주셨기에 더 재밌게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는 조금 더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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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일 동안 아이슬란드 - 네 여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배은지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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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아이슬란드 여행 책을 정말 열심히 읽어보기도 한다.

최대한 많이 알고 공부해두려는 생각도 있지만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 따라 아이슬란드를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기때문에 난 다양한 시각으로 아이슬란드를 미리 느껴보고싶었다.

이 책은 네 여자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완전 친한 친구 넷이 떠나는 게 아니라 모험을 떠날 사람들을 모은 것이다.

시작이 독특한 이 여행이야기는 어떨지 굉장히 궁금해졌다.

아이슬란드를 여자 넷이 여행을 한다는 상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인지 잘 다녀올 수 있을지 내가 먼저 걱정이 되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본격적으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기 전, 실제 아이슬란드로의 10일 여행 스케줄표를 볼 수 있었다. 

사실상 8일정도가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생각이 되지만 말이다.

그리고 네 여자들은 각자 해야 할 일들을 나누고 계획하기 시작했다.

운전면허가 없어서 저자가 혼자 운전을 해야한다고 했을 땐 솔직히 저자가 너무 불쌍하게 여겨지기도했다.

아이슬란드로 여행갔던 TV 프로그램을 보면 굉장히 열악한 길을 운전해야하고 날씨도 변덕이 심해서 조심해서 운전해야하는데 그런 길을 8일간 운전을 해야한다는 것은 꽤나 힘든일이라 생각이 든다.

나는 여행을 갈 때 이런 부분도 세세하게 체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시간을 비행기에서 그리고 경유지에서 보내다 아이슬란드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저자는 혼자 렌터카를 빌리러 가야했는데 멋진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빌릴 수 있었다.

차를 빌려오고나서는 라면을 끓여 아침을 먹고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통신사에서 유심칩도 구입하고 마트에서 식량도 구입하는 모습들도 사진에 담겨있었다.

그리고 간헐천 게이시르를 시작으로 정말 제대로 된 여행을 시작하는 그녀들이였다.

그녀들의 여행지를 훑다가 풍경에 반해버릴 수 밖에 없는 곳을 만났다.

나는 이 곳을 알기 위해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나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그 곳은 스코가포스인데 이 곳의 풍경을 내 눈으로 직접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르고 아름다운 스코가포스를 꼭 가고말것이다.

그 곳에서의 오로라가 멋있어서 텐트를 치고 오로라를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꼭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그렇지만 스코가포스 이 외에도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이 정말 많았다.

그녀들은 늦은 시각 오로라를 만나기도 했으니 아이슬란드의 간 목적은 거의 다 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녀들의 마지막 도심 쇼핑을 마지막으로 그녀들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녀들의 여행은 여자들만이 느끼는 감성들이 잘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 풍경, 식사, 마을 다 너무 예쁘게 사진과 글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일상에 치이면서도 또 다른 여행을 꿈꾸는 저자에 나도 아이슬란드로의 여행을 꿈꿔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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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맛있는 그림 - 누구나 쉽게 배우는 손그림 푸드 일러스트
봉봉오리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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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 캘리그라피에 이어서 그림에도 관심이 생겼다.

그림을 잘 못그리는 사람이라 그림에 도전할 생각도 안했었는데 문득 그림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못그리면 더 많이 그려보고 연습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만년필, 색연필 등 다양한 필기구로 그림을 그려봤고 이번엔 오일파스텔 그림을 도전해보게 되었다.

오일파스텔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기에 저자인 봉봉오리님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했고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손그림 일러스트들의 그림만보고 항상 부러워만했었기에 내가 봉봉오리님의 그림을 쫓아하게되어 굉장히 설레였다. 


먼저 책을 읽기 전 오일파스텔을 구입해왔다. 저자 봉봉오리님이 추천한대로 나는 문교 오일파스텔을 구입했다.

색도 다양했고 우선 저자의 말대로 가격이 저렴했다.

이 외에도 필요한건 색연필, 종이, 연필깎이 그리고 예쁜 레시피 사진정도였다.

나는 우선 레시피사진이나 레시피북을 쫓아하기보다는 저자가 가르쳐준대로 그려보려고 했다.


우선 면 칠하는 방법부터 배울 수 있었는데 얼마나 힘을 주냐에 따라 텍스쳐가 다르게 느껴졌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그리다보니 전혀 비슷한 느낌은 나지 않았다. 

맛있는 그림을 그린다는게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인줄은 몰랐다.

저자가 그려서 설명해주는데로 쫓아 그려보는데 입가엔 미소가 번져나갔다.

그리는 것 뿐인데도 배가 차는 듯한 느낌이였다.

처음 쫓아하는거라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림을 오랜만에 그려서 그런지 스케치북을 정말 많이 사용한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오일파스텔로 그리다보니 면적이 넓어졌다. 크게 크게 그리라고 했던게 그리면서 이해가 갔다.


그리면서 아쉬웠던건 내가 저자보다 적은 색의 오일파스텔을 가지고 있어 색감이 저자처럼 다양하진 않았다.

그래도 최대한 비슷한 색감으로 그리려고 노력했고 그림 또한 최대한 쫓아해보려 노력했다.

오일파스텔로 원하는 것을 그리고 식용유로 문질러서 번짐 효과를 줘보기도 했다.

오일파스텔은 내가 그림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게된 도구가 된 것 같아 너무 기뻤다.

<나를 위한 시간 시리즈>를 통해서 캘리그라피와 드라이플라워도 배울 수 있었는데 오일파스텔로 그림까지 그리다보니 <나를 위한 시간 시리즈>는 앞으로도 나의 취미생활을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저자 봉봉오리님처럼 요리도 좋아하니 나만의 레시피북을 오일파스텔로 그려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물론 내가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나에게 또 다른 취미가 생겨서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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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모두에게 다른 말을 건다 - 위태로운 정신과의사의 행복한 산티아고 피신기
김진세 지음 / 이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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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치고 힘들때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짜증과 힘듦이 올라오고는 한다.

그런데 그게 올라와도 꾹꾹 참아내서 일을 계속 이어서 하거나 공부를 이어서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인데 환자에게 짜증을 내는 상황까지 이르러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그 후 그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나가는 도중 산티아고 길 순례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다.

최근에서야 산티아고 길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이 역시 내 버킷리스트에 들어가기도 했다.

영화 한 편을 보고난 후 산티아고 순례길은 어떤 느낌일지 책, 영화를 통해서 많이 느끼고 알아보려고 하고 있어서인지 저자의 이야기도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저자는 내 성격과는 다르게 느릿느릿 조금은 천천히 차분하게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는 듯 보였다.

그래서인지 읽는 나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이였다.

그런데 저자는 지도를 보다가 등산용 스틱을 놓고오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같이 걷던 청년의 긍정적인 말에 다시 한 번 정신차리고자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나는 저자가 첫 날 이런 실수를 겪은 것은 오히려 앞으로 펼쳐질 순례길에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는 징조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둘째날은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일어나서 준비를 하다가 수건을 빼놓고 갈뻔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는 다시 길을 나서는 저자의 모습이 내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했다.


셋째날에는 비도 내리고 아홉째 날에는 개를 뭇워하는 여자를 만나 함께 걷기도 했다.

이렇게 우연치 않게 다가오는 순간순간들이 이 여행의 목적이 아닐까 싶었다.

열셋째 날쯤엔 발에 있는 진물도 통증도 괜찮아졌다고 했다. 

하루하루 함께 걷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열셋째 날도 함께 걷는 느낌으로 읽어내려갔다.

언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까지 숨이 차오르고 힘들었다. 저자 역시 너무 걷다보니 힘이 들어 혼란스럽고 완주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를 두다가도 결국 오르막 끝에 서게되면 완주를 목표로 하게 된다고 한다.

걸으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스칠까하는 생각이 들고 또 나는 어떤 생각들로 저 길을 채워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스물넷째 날쯤엔 다리가 너무 아픈데 자꾸 몸이 말하는 소리를 무시하고 있었다고 했다.

파스를 붙이고 약을 먹으면서 다시 준비를 해서 길을 나서려고했는데 굉장한 짐의 무게때문에 결국은 자신의 미련이 남아있던 물건들을 마지막 도착지에 보내두기로 한다.

애초부터 가벼웠다면 몸도 마음도 조금 더 가볍게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나조차도 꽤 많은 짐을 챙겨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 과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저자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힐링할 수 있었다.

내가 함께 걷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감정적으로 힘들고 가끔은 저자가 그로 그려주는 그 풍경에 미소짓기도 했다.

책을 읽고나니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적으로 꼭 걷고야 말거라고 다짐하게되는 책이 되어주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그 여행을 위해 나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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