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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지쳤다면 오늘부터 습관 리셋 - 셀프 고문 없이 가벼운 몸 만들기
한형경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다이어트는 정말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 같다.
나도 다이어트를 시작한 걸로 치자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해왔던 것 같다.
내 인생의 반 이상을 다이어트에 쏟아부었음에도 아직도 다이어트는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정말 심각했던 단계를 지나서 이제는 안정기라고 생각해도 될 법 하지만 뭔가 불안한 마음은 계속 있다.
이 정도의 선을 계속 유지하면서 조금 더 건강해보이고 싶고 조금 더 다이어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조금 있으면 여름도 다가오고 여름 옷을 입으려면 겨울내내 잘 먹던 것들을 내려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이 책은 첫장부터 바로 본론에 들어간다.
식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먹을 수 있기도 하지만 만들어서 먹거나 구입해서 먹기 좋은 것들이여야 접근성이 좋아서 다이어트에 더 쉽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닭가슴살, 고구마만 먹는 것이 아니라 저염식으로써 반찬에 짠기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현미밥과 반찬을 먹을 때 간이 거이 되지 않은 음식들만 섭취를 했었다.
그래서 간이 조금만 쎈 음식을 먹게되면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졌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간이 조금 되게 먹기는 하지만 너무 짜게 먹게되면 먹고싶지 않아진다.
그래서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게 된 것 일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정말 먹는 사진으로 가득하다.
솔직히 굉장히 마른 사람이 계속해서 정말 지속적으로 먹는 것을 올리면서 먹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그걸 항상 먹고 다 먹는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사실 나도 그걸로 한동안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저자 역시 그거 볼 시간에 과식 일기를 쓰라고 한다.
자신이 많이 먹었을 때의 느낌이나 먹고난 후의 후회되는 그 느낌들을 상세하게 적으라고 하던데 아마 먹고싶을 때마다 읽어보면 마음이 달라지기에 그렇게 써보라고 하시는 것 같았다.
아니면 먹고싶어질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게 아니여도 자신이 먹은 것을 기록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습관인 것 같다.
나 역시도 다이어트를 할 때 내가 먹었던 것을 기록하고 또 몇시에 뭘 먹었는지도 기억하기 쉬워서 사진으로 항상 남겨뒀었다.
내가 뭘 먹는지 그 날 저녁에 한 번씩 확인하는 그 절차를 지니는게 좋을 것 같다.
책 속의 저자의 조언대로 습관을 조금씩만 바꿔주고 기간을 길게 잡고 다이어트의 습관을 유지한다면 다이어트는 성공적으로 바뀔 것 같다.
나 역시도 조금 풀어져서 생각하지 않던 부분들이 있는데 앞으로 조금씩 또 원래대로의 습관을 길들여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여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니까 자신의 패턴을 찾지 못했다면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패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저자가 강조 했듯이 자신이 견딜 수 있는 것,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다이어트는 가능 한 것들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니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