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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 20년 동안 베스트 상품 광고에 쓰인 카피 2000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글을 많이 쓰다보면 같은 문구에서 막히고 또 표현이 너무 똑같은가 싶기도 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고 내 글이 지루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도대체 그럼 어디서 글 잘 쓰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일까 표현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 더 남다르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냥 남다르게 보이고 싶은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내 글을 한 번 더 읽어보게 되고 그렇게 시선이 머무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보자마자 카피 단어장이라고하니 그럼 보고 좀 배울 수가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저 카피라이터를 어떠한 방식으로 적어낼 것인지 방식에 대해 나와있었다.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는 단어들의 구성이 나와있었다.
부정적인 단어가 많았지만 그 부정적인 단어가 오히려 눈길을 끄는 것 같았다.
욕망에 호소하기 파트는 정말 자극적인 단어이면서도 쓰기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자주 쓰고 싶은 단어는 성공, 돈 벌 수 있는, 사고싶다 등의 단어들이 있었다.
누가봐도 눈길을 끌고 지나가다가도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될 단어들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질문던지기의 파트도 오히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또 답변을 요구하는 그런 방식의 단어들이 많아서 강력한 단어가 필요하지 않고 서로 오고가는 것을 원하는 SNS에서 쓰기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정 타겟을 위한 단어, 한정짓는 것 또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 시킬 수 있다.
사실 몇 명 한정 이라는 글을 보면 나는 호기심부터 생긴다. 나도 이 한정된 숫자안에 들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이런 점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단어에 힘이라는 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다.
사실 생각했던 단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섞어쓰거나 생각해보면 말하기 꺼려졌던 것들도 이렇게 말하면 되겠구나 싶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단어들이 많았다.
그래서 카피 단어장이라고 칭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마켓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SNS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위해서 단어들을 골고루 사용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