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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사람들 - 정주영의 DNA! 실패를 두려워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 창업주 아산 정주영부터 범 현대가 3세까지
이채윤 지음 / 성안당 / 2015년 11월
평점 :

현대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한국인은 없을꺼라고 생각한다.
이미 생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현대이고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나는 가끔 큰 기업의 가족관계도가 궁금해서 찾아보고 알아보기도 했었다.
그래서 한창 삼성일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관련 글을 많이 읽어보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삼성일가만 궁금한 것이 아니다. 모든 기업의 가족관계 또한 그들의 교육방식가지도 궁금하다.
궁금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테지만 적어도 나는 궁금하다.
현대일가는 정주영으로부터 시작한다. 창업주인 정주영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가 올해라고 한다.
꽤나 오랜 시간동안 현대를 이끌어 왔고 지금은 이름만으로도 전세계의 사람들이 알 수 있을 정도의 큰 기업이 되어왔다.
처음 그가 창업을 시작할 때 그는 알고 있었을까 이렇게 큰 기업이 될지 알고 있었을지 정주영에게 묻고싶다.
솔직히 현대일가에 관해 궁금하게 무엇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후계자가 이어져 왔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그리고 후계자가 된 이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책 속에는 현대일가의 자세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창업주인 정주영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탓에 유일하게 서울대를 나왔던 정몽준을 꽤나 아꼈다고 한다.
현대일가 중 우리에게 꽤나 익숙한 인물이 정몽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현대중공업을 맡게된 정몽준의 이야기는 읽는데에 흥미가 생겼다.
그가 서른 살일때 현대중공업을 맡게 되었고 심지어 형들을 제치고 여섯째 아들인 그가 되었으니 형제들 사이에서도 꽤나 술렁였다고 한다.
어린 정몽준의 이야기부터 정치인이 된 정몽준의 이야기까지 내가 몰랐던 이야기를 책 속에서 가깝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뒤로 범현대가의 기업들이 나뉘어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주영과 현대그룹 회장이였던 정몽헌의 타계로 그룹이 쪼개지고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들들에게 나뉘어진 주요 그룹 5개는 각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보여 정주영의 시대보다 더 발전해나갔다고 한다.
현대일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는 듯 했다. 그 외에도 궁금한 점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나 정주영의 자녀교육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정주영은 일이 바쁜 탓에 자식들을 가깝게 지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꼭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아침식사를 꼭 같이 하는 것이였다고 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아침식사는 작은 사회라 여겼기에 그렇게 자연스레 아침식사에서 자녀들의 교육을 신경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정말 많은 사업과 현대가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나에게 있어서 최근 가장 궁금한 인물은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였다.
현대일가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주영 3세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오진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 있긴 했다.
그 외에도 현대일가의 비밀스런 이야기 그리고 이미 알려져있지만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일가의 이야기는 조금은 비밀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흥미로웠다.
그리고 앞으로 현대의 발전이 어떨지 지켜보고 싶다. 정주영 3세들의 활약이 궁금하다.